저 팔팔이가 지난 일요일 부터 다시 소세지가 되었습니다. 언젠가는 이런일이 다시 벌어질 줄 알았지만 이제 경우 털이 다시났는데 다시 박박 미는 사태가 벌어지다니...

병원에 갔더니 다시 피부병이 생겼다고 하더군요..의사가 여러 원인이 있다고 했습니다 (1) 사료말고 다른 음식(고기)를 많이 먹은 경우 (2) 지나치게 목욕을 자주 시키는 경우 (3) 지나치게 목욕을 안시킨 경우...

이 해답을 가장 분명히 아는 사람은 우리 아빠와 나 두명입니다. 그런데 의사는 (1)/(2) 번이 정답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다시 살찐 치와와 모습으로 돌아간 나..일요일 아침에 옥주현 사진을 올렸는데 그 저주를 받았나 봅니다.

털이 다시 자랄 때 까지 당분간 제 이름은 소세지 입니다. 우리 아빠는 소세지 아빠가 됩니다. 소세지 아빠? 그럼 순대 아냐!

여러분 기를 자신이 없는 강아지는 낳지 맙시다.

무슨 인간이 그래! 씻겨주지도 않을 거면 짝이나 구해주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