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리라고는 생각했지만, 네 생각이 나서 민정이에게 좀 알아보라고 하던 차에 네 소식이 여기 떴다고들 하더구나.

나는 다른 일로 경황이 없다 이제서야 사이트에 들어와 글을 읽었다.

처음 미국갔다고 괜히 쏠쏠거리고 다니지 말고, 당분간은 진중하게 공부에만 열중하거라..

이런 사태가 나면 대체로 치안이 흐트러지기 쉬우니 저녂에는 나다니지 말고. 금반지는 빼고 다니고. 14K라도..

요즘 학기초고, 나도 유럽서 돌아온 뒤 미쳐 못 정리가 안된 작업이 한 둘 있어 무척 정신이 없다.

다음 주 쯤...서로 연락하자.

현원이도 잘 있다니 반갑구나. 너희 동네도 좀 멀긴 하지만 비행기 한 대 떨어진 것 같은데. 너도 지금 있는 곳이 심심하다고 필라델피아 로 나다니지 말고...그래도 언니니 맘이 좀 놓인다.

모두들 공부 열심히 하고, 건강하게 지내길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