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주말 에디션 Weekend 섹션에서 퍼옴
기사 분야 : 문화/생활
등록 일자 : 2002/01/03(목) 16:58

[앙드레김-이승재기자의 테마데이트]중년여성과 내면의 멋

이〓‘아가씨’를 연상하면 신축성있는 스타킹, 다듬어지지 않은 지혜로움, 윤기있는 손톱 등의 이미지가 평면적으로 스쳐 지나갑니다. 반면 ‘중년여성’하면 경험이 농축된 눈 흰자위, 정제된 교양, 전문가를 넘어서는 정보력, 명품 등의 이미지가 일단 떠오르지만, 동시에 우유부단한 히프, 두터운 파운데이션, 지하철에서의 날렵한 자리잡기 등 이와 충돌하는 반대 이미지가 피카소의 그림처럼 총체적으로 떠오릅니다. 게슈탈트(Gestalt)적이랄까요?

(게슈탈트〓패턴 또는 형식이란 뜻의 독일 말. 심리학자 베르트하이머는 우리가 어떤 대상과 마주할 때 개별적으로 감각된 것들의 집합을 지각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전체적인 효과나 패턴을 경험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를 ‘게슈탈트 이론’이라 한다.)

앙〓20여년 전까지는 미혼과 중년여성이 시각적으로 분간됐지만, 최근에는 갭(gap)이 줄어들면서 에이지(age)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미국 유럽 일본은 미혼과 30대, 40대의 모습이 뚜렷하게 달라, 중년은 단정하고 품위있고 편안하며 20대처럼 보이려고 요란스러운 트렌드를 따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여름이면 어머니는 핫팬츠, 따님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동반해 다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요. 정말 부자연스럽습니다. 연륜이 만들어낸 지성미와 교양미 그리고 내부에서 풍겨나오는 휴머니티(humanity)한, 인격적인 세계가 더 영원한 아름다움으로,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움으로 기억됩니다. 그렇죠?

이〓중년여성 중 일부는 ‘아줌마’로 불립니다. ‘부인’ 또는 ‘사모님’에 비해 사회적으로 비하되는 호칭이죠. ‘아줌마’스러운 외면적인 표식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앙〓자기 딸이 대학생인데도 간혹 가슴을 깊게 파서 가슴 계곡이 3분의 1쯤 보이도록 의상을 입는 경우 전 진심으로 좋은 이메이지(이미지·image)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브닝드레스도 아닌데 말이죠.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가슴으로 인정 받으려 하나, 보기가 참 안됐죠. 유혹적인 건 영원한 아름다움이 아니예요. 그렇죠? ‘아줌마’란 단어는 유례가 어떤지 모르지만 한국에선 좋지 않은 뉘앙스가 있죠. 결혼하면 무조건 ‘아줌마’란 소리를 들어야 하나요? 노(no). 언젠가 교수님, 작가님들께서 회의를 하셔서 중년여성을 규정하는 멋진 용어를 만들어주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후세를 위한 캠페인이 있어야 합니다.

이〓마가렛 미첼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첫부분에 ‘스칼렛 오하라는 아름답지 않지만 대개의 남자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고 썼습니다. 이를 원용하자면, ‘중년여성은 아름답지만 대개의 남자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건 아닐까요?

앙〓중년여성은 헤비(heavy)하지 않은 메이크업과, 진(jean)을 입어도 힙은 맞는 듯 하면서도 팬츠는 배기(baggy·헐렁한)하게 입은 모습이 참 멋스럽고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아무리 바디 피트(body fit)하게 입고 무대화장 같은 메이크업을 해도 얼굴을 보면 나이를 대충 알 수 있고 더 경박스러워 보이잖아요. 아름답지만 청순한 분위기, 자신의 아기에게 모범적인 분위기와 매너, 엘리베이터를 탈 때도 예의바르고, 공중도덕을 잊지 않는 자세에서 ‘아아, 품위있는 분이다’ 하는 생각이 들죠.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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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분야 : 문화/생활
등록 일자 : 2002/01/10(목) 14:53

[앙드레김-이승재기자의 테마데이트]애국심

이〓신상옥 감독의 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에는 사랑방 손님을 향한 연모의 정으로 번민하는 과부가 나옵니다. 딸 옥희에 대한 사랑으로 자신의 리비도를 승화시키는 투혼을 보여주죠. 피아노를 치면서 정념(情念)을 다스리는 그녀의 모습에선 ‘미워도 다시 한번’이나 ‘터미네이터2’에서의 모성과는 달리, ‘대자연의 어머니’내지는 ‘조국’이 느껴집니다. 물론 그녀의 도덕적 마조히즘이 꼭 바람직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요.

앙〓가난한 시대에 어머니가 보여준 숭고한, 희생적인 정신이 우리로 하여금 어머니를 사랑하게 했고 가난한 국가를 사랑하게 했죠. 지금보다 조선시대 후기 어머니들의 이메이지(이미지·image)가 더 강하다고 생각해요.

(형성배경을 기준으로 ‘국가’의 개념에는 △씨족 부족 등 혈연공동체적 기원을 강조하는 ‘Nation’과 △구성원간의 계약과 의무를 강조하는 ‘State’가 있다. 전자에는 ‘모성이 확대된 형태로서의 국가’란 의미가 내포된다.)

이〓저는 28개월 된 딸에게 ‘섬집 아기’‘ABC송’‘옹달샘’과 더불어 ‘애국가’를 반복해 불러줍니다만….

앙〓중도(아들 이름·21세)가 어릴 땐 자주 해외에 함께 갔는데, 한국인으로서 아기가 스스로 존경받도록 가르쳤어요. 파리나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이미그레이션(immigration·출입국 관리) 통과할 때는 편하면서도 세일러복처럼 단정하고 흐트러짐 없는 의상을 입는 게 철칙이었죠. 티셔츠만 입히진 않았어요. “Where are you from?” “Which country are you from?” 하면 “We are from Korea!” “We are Korean”이라고 당당하고 자신있게 말하도록 가르쳤죠. 하지만 “I’m Korean. Korea number one country, OK?”라고 누가 말하는 장면을 목격했는데요. 공항사람들도 뒤돌아서면 굉장히 비웃을 거예요. 겸허하면서 성격적으로 한국적인 정신, 에스프리(esprit), 그런 겸손하고 내적인, 깊이있는 미와 아름다운 미덕을 지닌, 또 뻔뻔하고 오만불손한 분위기가 아닌, 다소곳하고 속엔 자신감이 꽉 차 있으면서 겉으로 지성적인 분위기를 은은하게 발산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죠.

이〓영국의 전위적 패션디자이너 캐서린 햄넷은 “대부부분의 남자와 여자는 오직 성교를 위해 옷을 입는다”고 했습니다. 일부 인류학자는 의복의 존재 이유가 이성에게 에로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번식’에 성공하기 위함이지 몸을 감추기 위함은 아니라고 주장해요. 추상적인 애국심을 패션으로 담아낼 수 있다고 보십니까?

(동물학자 앤더스 몰러의 실험에 따르면, 수컷제비의 꼬리에 여분의 꼬리털을 인위적으로 붙여 치장을 강화한 결과 자연상태의 수컷보다 암컷과의 짝짓기 확률이 더 높았다.)

앙〓남녀간 사랑은 패션만의 문제가 아니죠. 그렇죠? 10대의 풋풋한 사랑, 20대의 성숙한 사랑도 있고요. 결혼을 한 다음 아기가 탄생하면서 영원한 사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상식적이죠? 옷에는 품위 있고 동양적인 터치가 묻어나야죠. 어떤 외국 브랜드 백을 꼭 들어야 된다는 식은 인터내셔널하기보다는 천박해 보이죠. 한국적인 문양이나 선이 꼭 들어가야 한다기보다는, 개성과 지성미가 스며 있는 반듯한 의상에서 가정과 가족을 위하는 이메이지가 묻어나오고, 가정을 위하는 애틋한 풍모에서 국가가 소중하게 느껴지죠.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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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분야 : 문화/생활
등록 일자 : 2002/01/17(목) 15:40

[앙드레김-이승재기자의 테마데이트]매너

이〓나폴레옹은 연인 조세핀에게 ‘내일 저녁 파리에 도착할 테니 목욕을 하지 마오’란 전갈을 보냈다고 합니다. 조세핀의 겨드랑이 냄새에 포로가 된 것이죠. 대부분의 경우 유쾌한 냄새는 아닌 것 같은데요.

앙〓특히 저는 그 부분에 너무 민감하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양인과 달리 암내가 없는 경우가 압도적이죠. 냄새는 역시 입 냄새가 중심 아닌가요? 우리나라 음식의 주된 양념인 마늘은 맛있고 건강에 좋지만 냄새가 강하거든요. 그런데 냄새 나는 걸 본인이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주위에서 일깨워줘야 하지만 상대가 무안해 할까봐 지적을 꺼리죠. 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 “나 혹시 냄새 나, 안 나?” 하고 먼저 묻고 자문을 받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어느 소설에서 읽었는데, ‘향긋한 비누냄새가 참 좋았다’는 대목은 굉장히 호감이 가지 않아요? 양치를 자주 하지 못하면 껌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죠.

이〓선생님은 손님을 반드시 문 밖까지 배웅하십니다. 각도 20도의 단아하고 정중한 목례는 정평이 나 있죠. 인사 동작으로 인해 선생님의 꿈처럼 부풀어진 옷이 구겨지며 ‘사각’하는 소리가 만들어져 나올 때, 상대는 십중팔구 자신의 지위가 엄청나게 상승해 있는 듯한 환상에 빠집니다. 선생님께선 상대를 마주할 때 어떤 경우 가장 인내하기 어렵습니까?

앙〓앉는 포즈죠. 떠벌이는 듯한 자세로 앉거나 다리를 꼬며 앉는 것은 여성이나 남성이나 동양의 아름다운 상식에 어긋나죠. 심지어 다리를 꼰 채 밥을 먹는 걸 목격하면 ‘어떻게 소화가 될까’ 하는 측은한 생각이 들어요. 또 모르는 사람끼리 마주칠 때 외국처럼 “하이(Hi)” 하고 인사하고 미소짓지는 않더라도 적대시하지 않는 분위기와 표정, 몸의 자세가 갖춰질 때 더 아름답고 풍요롭고 영원한 미덕을 지닌 정신적인 세계가 이뤄질 것 같아요. 그렇죠?

(대담 도중 앙드레김과 나는 투명하고 묵직한 크리스탈잔에 2분의 1쯤 고인 흑장미빛 체리주스를 마셨다. 나는 목이 마를 때마다 마셨다. 반면 그는 자신의 마시는 행위 때문에 대화가 끊길 것을 걱정해 내가 잔을 드는 순간에만 함께 잔을 들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잔 위에 종이냅킨을 얹어놓았다. 잔 주위에 미세하게 묻어난 입술자국을 감추기 위해서였다. 당황한 나는 황급히 안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냈다. 그리고 모드를 벨소리에서 진동으로 바꿨다.)

이〓에티켓도 상대에 따라 변하는데요.

앙〓어린아이를 대할 때는 굉장히 절친하고 허물없는 사이가 아니라면 “아기, 그랬나요?” “어떤가요? 이거 먹어요” “이거 어때요? 좋아요?” 식으로 존대하는 것이 아름다운 미덕이라고 생각하구요. 주위에서 “자식놈 잘 있어요?” “아들놈 잘 있어요?” 하는 대화가 오가는 것을 보면 굉장히 듣기 안 좋아요. 남녀간에도, 여성의 경우 남성이 무조건 자기를 사랑해 주고 다 매력적으로 보아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조금 위험하죠. 또 남성도 여성에게 자신의 러프(rough)하고 와일드한 행동이나 말이 모두 남성스럽고 멋지게 보일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착각이라고 생각해요. 사랑해도 자기 자존심을 지키면서 흐트러진 꼴을 보여서는 안되죠. 그렇다고 경직되고 긴장되게 데이트를 해야한다는 건 절대로 아니구요. 상대방에게 실망을 느끼고, 이런 것이 한 번 두 번 쌓일 때 나중에는 보고 싶어지지 않게 되는, 비극적인 결말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부부 사이에도, 아침에 일어나면 진한 화장을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흐트러진 머리를 간단히 정리하고 단아하고 깨끗한 분위기로 기본적 예의를 지키는 게 아주 오래오래 간직되는 영원한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이승재 기자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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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일자 : 2002/01/24(목) 15:53

[앙드레김-이승재기자의 테마데이트]여성의 섹시함

이〓선생님은 아들에게 “여성의 섹시함에 속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하십니다. 여성의 섹시함을 일종의 위장전술로 보시는지….

앙〓남성들이 여성의 지나치게 섹스 어필한 면만을 추구하다보면 영원한 사랑과 내적으로 아름다운 결혼생활을 얻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깊이있는 미덕, 교양미, 지성미, 따뜻한 마음으로 가득찬 여성상이 소중하죠. 남자에게 유혹적으로 보이려는 것은 굉장히 깊이있는 매력이 아니에요. 섹스는 순간적인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이성간에 결혼해서 섹스가 있어야 아기가 탄생하는 것은 세계적인 상식이죠? 그러나 섹스에만 탐닉하면 시간이 흐르면서 정신적으로 실증을 느끼고, 가정을 이루고 아기를 키워가면서 더욱 더 서로간 갭(gap)을 느끼죠. 현명한 남성 중에는 단지 섹시해 보이는 여성을 결혼하고 싶은 상대로 보지 않는 경우도 있죠.

이〓프로이트(Freud)적 시각에서는 이성을 유혹하는 여성의 심리를 ‘남성에 대한 지배욕구’ 때문으로 보기도 합니다. 여성성을 무기로 삼아, 자신을 소외시킨 ‘아버지와 닮은 남성(의 세계)’을 정복하고자 하는 욕망이 ‘팜므 파탈’형 여성을 만든다고 보죠.

(팜므 파탈·femme fatale〓남성을 유혹하여 파멸에 이르게 하는 악녀형 이미지의 여성. 영화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이 이에 해당된다.)

앙〓너무 늦게 깨달으면 이미 때는 늦지만요, 그러한 여성들이 결혼을 앞두고는 확 달라져요. 상대방의 부모님에 대해서 굉장히 진지하게 생각하고 정숙해 지려고 하죠. 어른들을 어렵게 아는 진지한 자세가 저는 미덕이라고 생각해요. 변화를 위해서는 우선 외모부터 지나치게 자극적인 차림과 노출은 자제해야죠. 책을 읽는 게 소중하구요. 신문도 꼭 열심히 봐야 합니다. 신문 사회면을 보면 나쁜 일을 한 사람들의 말로(末路)는 반드시 굉장히 비극적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잖아요? 우선 겁이 나서 그렇게 못 살 거에요. 통계적으로도 가슴이 크고 섹시한 여성들은 영화에서 야한 역할을 맡는 수가 많은데, 그 설정과 엔딩이 그녀에게 해피하지 않은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죠. 주인공 남성들은 결국 교양있고 인격적으로 풍요로운 여성에게 돌아가게 되잖아요? 그렇죠?

(앙드레김은 매일 오전 4시반에 일어나 일간지 영자지 경제지 스포츠지 등 총 14개 신문을 읽는다.)

이〓아름답고 섹시한 외모에 대한 이끌림을 극복하고 깊이있는 미덕과 교양이라는 본질에 천착하는 것이 남성들에게는 쉽지 않은 듯 합니다. 아일랜드의 시인 예이츠도 여자친구 그레고리에게 “오직 신만이 당신의 노란 머리카락이 아닌 당신 자체를 사랑할 수 있을 거요”라고 고백했을 정도니까요.

앙〓클래식 음악은 평화와 안정, 온화함, 진지함의 순간을 느끼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죠. 뮤지컬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에서 욕쟁이 꽃파는 소녀였던 오드리 헵번도 주위의 관심과 세밀한 언어교정, 교양학습과 아름다운 음악 속에서 지성적인 여성으로 거듭나잖아요? 비발디의 ‘사계’는 쉽고 열정적이면서도 팬태스틱해서 좋구요. 저는 절에 다니는데요. 독경(讀經) 소리도 매력적이지만, 성가도 굉장히 아름다우면서 정신적인 안정을 주죠. 살아오면서 괴로운 순간이 있을 때는 루치아노 파파로티가 부른 ‘피에타 시뇨레’를 들었어요. 제 스스로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억제하게 만들었죠. 베토벤 ‘심포니 넘버 나인’ 중 합창이 시작되는 부분은 진지하고 의미있는 새로운 삶을 살고픈 의지를 갖게 만드는 전율이에요, 전율.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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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01 00:00:00 (*.255.190.41)
*^^*
까망새: 제가 너무 글을 많이 퍼오나 봅니다. 담부턴 자제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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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01 00:00:00 (*.255.190.41)
*^^*
아니에요 선배님.. 한밤중에 잠못이루는 저에겐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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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01 00:00:00 (*.255.190.41)
*^^*
앙드레김을 '김='이라 하지않고 '앙='으로 표기한것이 왠지 어색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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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01 00:00:00 (*.255.190.41)
*^^*
이승재 기자는 프로이트 마니아인가봐요? 아님 전공자던가?
번호
제목
글쓴이
1165 Al Jazeera
2398   2003-04-06 2003-04-06 00:55
뉴스메이커, 518호, 커버스토리 미디어 전쟁의 중심 알 자지라 미-영 연합군의 이라크 침공 4일째를 맞은 지난 3월 23일 TV를 지켜보던 미국인들은 갑작스런 화면에서 좀처럼 시선을 떼지 못했다. 미군 시신 5~6구가 시커멓게 ...  
1164 진행 중인 공사에 대해서 ^^
까망새
2398   2002-02-13 2002-02-13 18:44
물론 다 아시는 거겠지만, 공사 들어간 지가 꽤 되었는데, 자꾸 흰색 수탉이 나와서 말이죠. 바쁘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 방학이 다 지나가기 전에 고쳐 주시면, 아무래도 정신없는 학기 중에 하는 것 보다 나을 것 같...  
1163 ☞:단 조건이 있습니다...
이화인
2398   2001-05-03 2001-05-03 13:56
교수님 그거 공개하면 빌려주시는건가요? 비실명으로라면은 공개 가능한데. 1번 사진은 왜 필요하죠? 저 정말로 그 비디오 빌리고싶습니다. -뱃살로 인생을포기하려는 이화인-  
1162 올해도 1/12이 지났다는...슬픈얘기. 1
G3C
2399   2006-02-06 2006-02-06 01:05
으음.. 토요일 낮까지 계속 게으름피우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하하 항상 먼저 놀고 나중에 뭘 하려니...-_-;; 하지만 먼저 일하면 왠지 끝내 못놀거 같아서 ㅋㅋ 선불을 받아놓는 격이지요. 오늘 몇몇 ...  
1161 저는 '당황'했습니다 1
JJ
2399   2005-09-19 2005-09-19 23:51
매경에 난 이 기사 (그것도 박스처리해 눈에 아주 잘 띠게 만들었음) 때문에 저 또한 몹시 당황했습니다. 제 토론 요지는 신문기사와는 많이 다릅니다. 제 토론에는 이 보고서가 외부원조의 효과를 다소 과소평가했다는 점을 지...  
1160 www.kcef.net 4
강아지
2400   2005-07-26 2005-07-26 13:51
이거 실제입니다. KCEF(Korean-Canadian Education Forum) http://www.kcef.net/  
1159 ☞:남자들의 돼먹지못한 편견
largesea
2400   2000-12-10 2000-12-10 23:31
위의 글 중간에 나온 '경제학이나 정치학 법학을 공부하는 여자들이 싫다고 (잘난척하고 기가쎄다고)노골적으로 말하는 한국남자들도 종종 봤고' 부분에 대해 할 말이 있어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곳은 수능배치...  
1158 ☞:교수님! moral hazard말인데요.... 3
대주주
2401   2001-11-08 2001-11-08 19:39
좋은 질문입니다. 사실 모럴 헤저드의 개념은 멀리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에서 부터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된것은 최근 30여년 입니다. 그 정의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행위에 대한 결과(혜택)이 자신...  
1157 오늘 재정학 수업..
끄적..
2403   2001-03-08 2001-03-08 21:20
흠흠... 대만족입니다... 한 학기만 가르치신다고 들었는데 그 이상 가르친다고 해도 쌍수들고 환영할 듯..^^;; 이건 갠적인 생각이구요.. 선생님께서 늘 강조하시는 초빙강사 조건 3가지를 아주 가볍게 뛰어넘는 분인 듯 하네요. ...  
1156 ☞ 지난 금요일 특강...비듬이를 위한 변명 1
마리
2405   2003-09-27 2003-09-27 23:34
┃음,,, 전 여름방학때 신문을 보고 아주놀랫습니다. 정말로 신문기사에서는 곧 현대가 망할거며.이 상태로 다른 기업들의노조에도 영향을 주거나 하면 우리나라 경제가 흔들린다는 ....머 그런 우려였죠...저의 질문은 그정도로 우리...  
1155 교수님 조언부탁드려요 4
2405   2003-04-27 2003-04-27 22:09
안녕하세요~ 한국경제 수업듣는 제자입니다. 자주 예가 되는 학생이기 때문에 어쩌면 아실지도 모르겠네요 -_-; 다름이 아니고 제가 이번 여름에 독일과 스웨덴으로 해외자원봉사를 다녀올 것 같은데 스웨덴(북유럽)의 복지정책과 관...  
1154 개방시대의 시장과 정부: 발전을 위한 선택 1
jjun
2405   2001-05-10 2001-05-10 14:09
[세계화시대...한국의 선택은? 최근에 쓴 논문의 초고입니다. 아래글은 초록이고, 원문은 Background Paper에] 경제통합에 따른 시장의 확산으로 성장의 기회는 커졌지만 경쟁의 심화로 국가간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기 쉽다. 국내적...  
1153 방학두 거의 다 끝나가네요..
백지
2405   2001-02-16 2001-02-16 16:06
오랜만에 선생님 글 보구 반가워서 글 하나 올립니다^^ 이제 방학이 보름두 남지 않았네여~ 좀 있으면 개강이구.. 그..영어 단어책 -_-; 열심히 외우려구 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그 대신!! 저는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는데요..1월...  
1152 ,,,
ㅁㅇ
2405   2000-12-14 2000-12-14 01:26
웨슬리 대학에 관해서 쓴글 ,,정말 공감이 가네요.. 음..맞아요 ..경제학을 열심히 공부해야 할듯.. 제 전공이긴 하지만 갑자기 애과심이 무럭무럭 자랍니다. 1학년땐 학점이 넘 안나오길래..난 소질없다고 생각했으나..교수님 수업을...  
1151 새해계획.. 1
작심삼일
2407   2006-01-06 2006-01-06 23:15
아직은 2006이라는 숫자가 낯섭니다.. 하긴 2005라는 숫자도 그러네요ㅎㅎ 2002년 월드컵쯤에서 시간이 멈춘 기분이랄까..?ㅎㅎ (제 나이를 계산해보면 정말 믿을수가 없어요!! *_*) 여러분은 야심찬 새해 계획 잘 지키고 계신가요...  
1150 중간고사 점수는 알 수 없나요?? 7
재수강의 압박
2407   2003-11-07 2003-11-07 16:56
다른 과목들도 중간고사가 나오고 있더군요. 피가 말라요. ㅠ.ㅠ 교수님의 얼굴을 또 뵙는 것은 좋으나, 다른 과목으로 뵙고 싶어요. 지금 재수강의 압박을 강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 중간고사 점수 공지 안해주시는 건가요? ...  
1149 뭘 보니??? 3 imagefile
joy
2407   2003-09-26 2003-09-26 13:41
힛 귀엽죠? 어디서 들은 이야기인데, 조폭들이 많은 동네의 목욕탕에 가면 전부다 등판에 용무늬 문신이 새겨져있대요 근데, 어떤 남자만 등판에 두 글자가 크게 새겨져있더래요. "뭘 봐" ^^;;; 참고로 이건 니모를 찾아서 중 ...  
1148 경제와 사회 기말고사 1
학생
2408   2001-12-09 2001-12-09 17:36
안녕하세요~ 경제와 사회를 듣는 학생인데요.. 저, 기말고사 범위에 혹시 '개방시대의 시장과 정부'와 '재벌정책'에 관한 교수님 논문이 혹시 포함되나요? 그거 다 읽어봐야 하나 싶어서요.. 그게 각각 19장, 17장이던데요... ㅠ...  
1147 ☞:도와주세요. 경제서적 추천 좀...
깨실
2408   2001-02-05 2001-02-05 11:56
저도..많은 책을 읽었다 자부하진 못하지만. 제가 아는 범위에서 도움을 드리려고 합니담. ^^ (도움이 될까여? ^^;) 막연히 경제!! 라고 생각하시고 접근하시려면 너무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제가 일일이. 책이름을 모...  
1146 지난 금요일 특강...비듬이를 위한 변명 3
JJ
2409   2003-09-22 2003-09-22 00:14
지난 금요일 특강은 여러 모로 성공작이었습니다. 두시간 가까운 강의시간 동안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 었습니다. 또한,그렇게 질문이 많이 쏟아질 줄 몰랐습니다. 질문의 내용도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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