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여름방학 KBT 를 참석하고자 첫 모임에 나갔었던 이유경이라고 합니다^^*
조금 짬이 나서 이렇게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오늘 드디어 기말고사 한 과목이 있었는데, 3시간동안 8장을 써내려 가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사실 이렇게 긴 답안지는 정말 처음이었거든요 ㅎㅎ
음.. 문제는 5가지였고 시간은 3시간이라 좀 촉박해서 머리속을 맴도는 생각들을 미처
다 정리하지도 못하고, 하고픈 말들을 다 쓰지 못해서 아쉽기 짝이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시험이 끝나니까 시원섭섭하네요.
개념들의 중요성을 역설하셨던 교수님덕분에 학기가 끝나는 지금에는
조금이나마 자리가 잡힌 것 같아 감사하기도 하구요.
아... 결과도 좋아야 할텐데 말이죠. ^^

오후엔 페이퍼 하나 끝내서 제출했구요,
이제 내일 오후까지 다른 페이퍼만 하나 더 제출하면
이번 학기는 이제 끝이 난답니다. 그러면 남은 시간동안 KBT에 집중할 수 있겠죠,
삼진 아웃 안당하도록 열심히 한번 해 보려구요!  
사실은 좀 떨려요^^;;
전 경제학은 문외한이라서 맨큐가 무지무지 걱정이거든요 ㅠㅠ
경제학원론 수업을 들은 적이 있긴 하지만, 그래프에 무척 약하거든요. 경제학 시험볼 때 그래프 없이 말로 모든 걸 설명하는 엽기적인 짓을 했던 걸 생각하면 걱정이 안될 수가 없는 제 심정을 이해하실수 있으시려나..
그래도 일단은 무조건 올인하겠다는 맘으로 열심히!!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고,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안 열리면 안되는데 말이죠. (안열리면 삼진 아웃당해서 사라질수도....^^;;)

참 그리고 기말 기간동안 시간을 주신 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처음 맘 같아선 두가지다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요,  
만약 욕심을 부려서 두 가지를 동시에 하려고 했다면, 두 가지 모두 제대로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페이퍼 준비하고 기말 공부하는 내내 많이 들었었어요.
기말 잘 끝내고 Sincerity, Passion and Optimism Toward Your Life..  제대로 수강료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메일에서 다치셨다는 소식에 너무 놀랐는데요. (혹시 자전거 때문인가요?) 얼른 쾌차하셔서 건강한 모습의 선생님을 뵐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그럼 얼른 뵐 날을 고대하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