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에 엄마가 도전 천곡을 틀어놓고 아침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소란한 소리에 엉금엉금 일어나 TV앞에 가 앉았네요.  
그리고 버릇처럼 채널을 돌렸죠.

어 근데 좀전의 그 소란스런 프로그램과는 상반되는...
점잖은 아저씨들의 말씀...귀에 익은 목소리와 낯이 익은 얼굴...교수님이닷(화면이 쬐금 나은)!
교수님이 서비스업의 경쟁력이 *&^%$%* 하시고 총리께서 이어서 한말씀. 그리고 두분이 한 화면에 양분되어 나타나기도 하시고 따로히 화면을 채우기도 하시더군요. 저희집 TV가 좀 큽니다. 벽결이는 아니구요. 10년쯤 되었는데 화면도 크고 덩치도 큽니다. (40인치 CRT모니터를 상상해 보세요...성인남자도 혼자서는 못듭니다.)

건강한 모습 뵈니까 좋았습니다. 계속 유명해지시면 신천에서 자전거 못타시는 거 아니예요. 푸흣...

앞으로도 자주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넓은 화면으로...2006년에 소원성취하시구요. 이화경제인들도 힘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