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10여명의 지원자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마니 바쁘더군요.  또, 유망한 후보자라 하더라도 팀을 짜 줄 정도로 조합이 잘 되지 않는 군요.

원래 방학때 할 때도 거의 학원을 포기하게 할 정도로 빡빡하게 밀어부쳤기 때문에, 학기 중에 프로그램을 짜기가 쉽지 않군요.

단순히 모여 책 읽거나, 경제기사 뒤적거리거나, 찌라시 수준의 보고서들 뒤적거리는 것은 여러분들 인적자본 향상에 큰 도움도 안 되므로, 굳이 KBT같은 고난도, 고품격 모임에서 할 이유도 없습니다.

생각 끝에 다음과 같이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일단, 스터디 그룹은 5월 4주 기준으로 할 생각입니다. 단,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형식으로 할지(이 경우 1주 1회, 특강 겸해 만남..원칙적으로 참여 자격 제한 안 할 예정), 아니면, 몇 사람을 "샘플"로 해 볼지, 아니면 샘플+공개 식으로 할지는 4월 내내 면담을 하면서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다만, 공개로 하더라도 면담 과정은 가능하면 거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5월에 한다 하더라도 가능하면, 틈내서 미리 공부를 좀 해두는 것이 좋을 듯 하고, 실제 어떤 공부를 할지에 대한 감도 생길 것이고, 또 무엇보다 "집중"이 무엇인지 분명히 말씀드릴 수도 있고...

4월 2주, 3주, 4주의 면담  역시 가급적 오후에 자유롭게 15분 정도 씩 진행합니다.
그냥 지나다 들리셔도 좋고, 이메일로 문의하면 바로 가능한 시간을 알려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