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background paper에 올릴 글 교수님께 검토받기 위해 이멜로 보내놓고 이제나 저제나 답메일이 올까 하루에도 여러번 한메일에 들락거리던 성수입니다.

내일까지 딱 기다려보고 안 오면 이멜 보내서 원고 독촉이라도 해야하나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예상대로 교수님 너무 바쁘시군요. 요새 터지는 사건들이 하도 많아서 교수님 바쁘시겠거니 하고 내심 포기하고 있기를 잘했습니다. 원고 독촉 포기입니다. 하루빨리 이 경제상황이 나아져서 대학사계도 다시 보고 하는게 소원입니다.

BP에 올릴 글이나 미리 좀 써둘까 하는 기특한 생각도 해보지만 그럼 안 그래도 할 일 많으신 교수님, 일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생각에 어찌 교수님을 힘들게 할 수 있냐는 더욱 기특한 생각을 하며 글 안 쓰고 있습니다. ^^

근데요, 교수님.
제가 보낸 이멜 받아는 보셨나요? 그것만 알려주세요.
혹 배달이 안되서 저는 저대로 기다리고 교수님은 교수님대로 보낸다고 해놓고 안 보낸다고 하고 계시지는 않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