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총명이' 라고 하세요.

사실 생각나는 데로 지은 이름이 아닌데, 마음대로 바꾸다니....제자의 이름은 원래 스승이 짓는 것이지라.

아무튼,

에디터들 이름은 '이' 자로 통일하기로 결정했느니라.


우선, 내 주변의 세명은 앞자를 '총발광' 으로 할 것이니라. 하여..총명이, 발명이, 광명이 얼마나 좋은 이름이나!

너 처럼 맨날 틈만나면 조는 애 한테는 맑고 초롱초롱한 모습을 보기를 기대하며 '총며엉~이'...., 늘 으슥한 데 숨어서 선생 흉보기 대장인 놈은 빨리 자수하라고 '광명이'...그리고 앞으로 우리 KCEF의 벤처디비전을 끌고갈테크노 에디터 에게는 힘내서 아이디어 짜내라고 '발명이~~..!"

물론, 이미 이름을 가지고 있는 '복길이' ..우리집에 있는 나의 강제자 이름도 '팔팔이'...흠, 이 자돌림이 좋기 좋군.

앞에 누군가가 황진이? 황진이가 어디있어? 황수정? 아마 자기 자신이 그렇게 불리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내가 보기에는 '뚱실이' (뚱~하다고) 나 '억순이' 가 좋은데..

아, 그러고 보니 남자에디터인 성수도 이름을 지어주어야 할텐데...공모를 해보아야지..'만득이' 어때? (어렵게 얻은 사내에디터라고), 아니면 '오봉이'? (오똒선 봉오리 처럼 다부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