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부 그동안 너무 소원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너무 다른 일에 한눈을 팔다...KCEF에 자주 들리지도 못했습니다. 이제 다소 정신을 차렸으니 다시 열심히 해야지요. 지난 토요일(2/3)자 중앙일보에 그동안 했던 공적자금-재정부담 결과가 보도가 됐습니다...100조가 넘는다고.

대학사계도 다시 쓰기 시작하겠습니다 (이번주 부터)
근데.. Special events란에 가면 정말 놀라운 일이 있습니다...지난 학기 시작하며 영어 공부를 시작했는데..다들 (나도) 떨어져 나가고 깨실이를 비롯해 몇명만 남아 끝까지 버티고 있더군요

그래..내가 언젠가 말했듯이,
공부의 최고 비결은 '우직함(=미련함)' 입니다. 좀 머리좀 돌아간다는 친구들 요리-조리 잔머리 굴리고..폼잡는 것...내사 그런 것 보기 시러 대학시절에는 아예 공부에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하버드에서 공부할 때도 주변에 보면 진짜 머리는 별로 좋지도 않은 것들이 잔머리 IQ만 높아 설치는 것 (그런것들이 한국에 돌아와서도 설치는 꼴들 보면..) 들이 한둘이 아니어서..공부 때려치고 요리사가 될까 몇번이나 고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깨실이는 중후한 몸가짐(!) 답게 공부도 우직미련하게 하는 것 같아 든든 합니다.

그래서, 예정대로 2월말 최종 테스트는 깨실이만 데리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깨실이는 혼자서 토익보고 올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