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를 보니까 일본 신임총리 후보들이 하나같이들 일본 왜곡 교과서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고 있었다. 헉..
그래 정치인들은 원래가 X나게 X수가 없으니까 그렇다 치자,, 그런데..명색이 학자라는 사람들이 도쿄대학 교수 무슨대학 교수 그런 사람들까지 나서서 " 각국의 역사 교과서는 다를 수 있다는.." 어쨌다느니 그런 망발들을 할 수 있는 것일까?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은 뭘까? 주일대사를 부른다. 특별반을 만들겠다 그 생난리를 치더니 뭐 제대로 하는 것도 없고,, 궁시렁궁시렁 말만 많고,, 이러다가 어영부영되고 마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국민학생들이 머리띠까지 두르고 시위하는 것은 한편으로는 감동이지만 그래서 뭐 어쩌겠다는 것인가? 민주당 모 의원이 혼자 일본에 가서 달랑 피켓들고 시위해서 뭐 어쩌겠다는 것인가? 혹시 또 모르지 영감님들이 이런 국지적인 시위를 통해서 뭔가 하나 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 눈치만 보고 있을지도..

독일 수상은 러시아에가서 사과까지 했다든데,,
왜 일본은 숨기려드는 것이고 왜 우리나라는 이렇게 미적지근하게 나오는 것인지 정말 짜증난다. 혹여 경제적인 문제로 역사적인 과오를 범하게 된다면 이건 정말이지 웃기는 일이다.

내일신문에는 우리나라 영감님들의 정치적 결단력을 볼 수 있는 내용이 실렸으면 좋겠다.

(이렇게 쓰고보니 내가 무슨 민족주의 열혈 여성인 것 같지만 사실 맨날 TV나 붙들고 사는 게으름뱅이인 것을 밝힌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