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ef가 이제 본 궤도에 오른 것 같습니다. 그동안은 하루에도 서너번 kcef에 들르면서도 정체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요즘은 활기차게 움직인다고 느낍니다. 특히 토론 part가 활성화되고 있어 뿌듯해하고 있습니다. 역시 교수님은 적절한 자리에 인재를 배치하시는군요. (아부 + 자화자찬 ^^) 이대신문에 kcef가 나왔다고 하길래 친구보고 학보 구해오라고 했더니만 못구했다고 그러네요. 뭐, 분명히 교수님 연구실에 몇 부 있을 것 같으니 나중에 모임 참석하면 보죠.

그런데 손오공 훈련이란 뭐죠? 정작 훈련받은 본인은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뭔지 알아야 수습에디터 들어오면 훈련시킬텐데... 그리고 텃세가 있었나요? 역시나 둔한 성수입니다. 텃세가 있었는지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글 보면서 깜짝 놀랐답니다. 모임 가면 남자 혼자 있다고 대우가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추어탕집 가도 따로 장어구이 먹게 해주시고... (근데 아무래도 추어탕집 아줌마는 교수님보단 저를 더 좋아하시는 것 같단 말입니다. ^^) 그래서 별로 마음고생 없었는데요. kcef 분위기가 딱 제 체질이라서 말이죠. 널널한 것이... ^^

갑자기 왠 서울법대생이라고 하겠군요. 이대 교수님과 학생들이 만든 곳이라고 신문에 나서 와본 사람들은 더 그렇겠네요. 제가 kcef와 인연을 맺게 된 이야기는 여기저기에 많이 써놨습니다. 대표적으론 대충사는여자에 있는 'kcef는 내게'라는 글에 나와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제가 쓴 글을 보면 대충 어떤 놈인지 감이 올겁니다. 예? 별로 궁금하지 않다고요? 에이... 그래도 좀 있는 척 해주세요. 열심히 말한 사람 민망하잖아요. 혹시 더 궁금하시다면 홈페이지 구경도 한 번 오세요. (이렇게 슬쩍 홈페이지 홍보도 한 번 더하고... 요즘 조회수가 자꾸 떨어져서 ^^) 원래 대화하고 토론하는 거 좋아해서 지금은 토론part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자유토론실과 소주주의견은 부담없이 이용하세요. 자유토론실에 올려놓은 이용안내를 다시 보니 꽤나 무시무시하던데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소주주의견 쓰는 사람이 없길래 너무 겁을 줬나 하고 반성하는 중입니다. 소주주의견 쓰는 사람한테 소개팅 시켜준다고 할까 하는 생각도 해본답니다.

수습에디터에 한 번 도전해보세요. 정식으로 수습에디터 코스를 밟지는 않고, 특채 비스무리하게 에디터가 된 성수이지만 생각해보면 성수가 했던 일들이 수습에디터로서의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소주주의견과 background paper에 글쓰고, 모임 꼬박꼬박 나가고 대충사는 여자에 글도 쓰고... 등등. 그러다보니 어느덧 토론 에디터가 되어있더군요. 그리고 수습에디터로 들어오면 분야를 정해놓고 하지는 않겠지만 토론 쪽으로 오세요. 잘해드릴께요. 소개팅도 시켜드려요. (삐끼가 된 것 같다.)

영어공부도 꼭 해보세요. 성수는 유일하게 영어 study를 면제받고 있지만 대신에 그 학습방법대로 독일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언어는 다 같은거라는 생각으로 말이죠. 영어 clinic의 방법론은 매우 유용하고 효과적입니다.

ps.윤영아 글 좀 써라!!! 답메시지, 답메일 안 보낸 것은 다 용서하마. 글만 써라! 버티던 민정이도 이번 주까지 글쓰기로 했다. 다음 목표는 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