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friends!

그동안 학기말 시험 준비하랴 여러분들도 바빴고, 저 역시 이런 저런 일이 한껍 몰려 몹시 분주했습니다. 방학을 시작하며 우리 KCEF도 좀더 활기찬 대화와 교류가 넘쳐야 한다고 생각한지 여러날됐지만, 이제 서야 글을 올립니다.

이제 다시 시작합시다.

우선, 제 스스로 열심히 글을 다시 쓰겠습니다. 대충사, 대학사계, 자게/자토 등에 세상돌아가는 모습에 대한 이런 저런 글들을 올리겠습니다.

제 언론기고란인 대주주 의견에도 글이 뜸해진 것은, 요즘 제가 거의 대부분의 원고청탁을 사양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상반기, 큰 신문사에서 굴직한 주제를 부탁하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글을 썼습니다. 하반기에는 중앙일보에 고정컬럼(중앙시평)을 3주에 한번 꼴로 쓰기 때문에 좀더 자주 글을 올리게 될 것입니다.

이번 방학에는 특별한 모임이나 프로그램이 없느냐구요?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다같이 한 군데 모이는 것 보다는 일단 사이버 상에서의 모임에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조만간 이런 저런 광고가 나갈 것입니다.

아! 저는 최근에 모처럼 학생들은 면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너무 바빠 학생들을 직접 면담해주기가 힘들었습니다. 또 저와 면담신청을 하려했던 학생들도, 전화하면 일단 조교들이 받고, 조교들이 없으면 응답기가 나와서 답답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학기말 이후에는 일부러 시간을 내서 원하는 학생들을 면담해 주고 있습니다. 주로 오후 2-4시경에 15분-30분 정도 시간을 낼 수 있습니다. 전공결정, 취업문제, 유학문제, 사주 및 궁합도 좋고...일상이나 사회에서 부딪치는 이런 저런 문제도 좋습니다. 물론 우리 KCEF에 수습에디터로 일하고 싶은 분들도 직접 찾아오시면 됩니다.

회원 여러분, 여름을 멋지게 보냅시다. 저도 생각해보겠지만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언제라도 올려 주십시오!

자주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