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의 정기가 뻗어 한국문화의 두줄기 유불문화를 이루어 낸 웅장하고도 부드러운 소백산은 희귀목인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가을이면 화려한 형형색색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운 대자연을 맛보게 한다.

작가 신경숙씨의 소설 "부석사"의 소재이자,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경계에 위치한 봉황산의 품에 자리잡고 있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로 칭송한 불교문화의 거적인 부석사는 자연의 장대한 경관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팔작지붕아래 배흘림 기둥은 부드럽고 탄력적인 곡선미를 나타내며 선묘낭자가 용이 되어 묻혀있다는 전설이 그 신비함을 더해주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이 있으며, 최근 소수서원주변 일대를 세계적인 충·효·예의 교육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비촌과 소수박물관을 건립하여 선비의 고장으로서 면모를 일신하였으며, 이를 경축하기 위하여 문화관광부와 KBS가 주최하는
제42회 한국민속예술축제(2001. 10. 16∼19),
제8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2001. 10. 16)는 경축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개막행사와 민속무용, 농악, 농요 등 전국 각지의 잊혀져 가는 전래민속놀이를 발굴, 재현하는 4일간의 열띤 경연을 벌이게 된다.
2001 풍기인삼축제(2001. 10. 6-10)는 역사적인 문화유적, 아름다운 자연경관, 넉넉한 인심과 감동을 함께할 수 있고,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여러 가지 문화행사를 다양하게 관람하실 수 있는 이곳 아름다운 영주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거운 가을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