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론에디터입니다.

지난 모임에서 매주 대주주의견 2편과 소주주의견 2편을 쓰기로 했는데 어제 토론에디터인 저와 운영에디터인 송이 누나의 글이 올라가면서 소주주의견 파트의 계획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반면 대주주의견은.... (교수님께 압력을 가하는 겁없는 토론에디터!! 퇴출직전이라 겁대가리를 상실했다고 함.)

이제 다른 에디터들과 수습에디터들이 글을 써야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터인데 이 사람들이, 특히 처음 이런 글을 쓰는 에디터후보들이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 몰라하고 있는 것 같아 몇 자 적습니다.

먼저 소주주의견은 정말 아무 주제나 상관없습니다. 이번에 새로 제가 쓴 글도 '카운슬러의 자질'에 관한 것으로서 전혀 심각하거나 어려운 주제가 아니랍니다. 반드시 사회문제만을 논해야 하는 것이 아니니까 맘편하게 주제를 잡으시기 바랍니다. 일단 주제를 여러분이 잘 아는 것, 쓰기 쉬운 것으로 잡으세요.

그리고 글을 쓰기 전에 관련된 자료를 충실히 수집하셔야 합니다. 적어도 쓰는 글의 10배 정도의 자료는 봐야합니다. 소주주의견이 대략 1.5page 정도니까 a4 15장 정도의 자료는 필요하겠죠. 물론 자료가 적다고 해서 글을 쓸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자료가 적으면 - 논거가 부족하므로 - 좋은 글을 쓰기 힘듭니다. 교수님 정도의 전문적 지식을 갖춘 사람이라면 모를까, 우리같은 학생 입장에서는 머리 속에 아는 것이 별로 없으니 일정 분량 이상의 자료가 필요합니다. '카운슬러'에 대한 제 글은 무슨 자료를 가지고 썼냐고요? 카운슬러에 관한 책이라도 읽었냐고요? 그 글은 성수의 10년 카운슬러 경험을 바탕으로 쓴겁니다. 이렇게 자료라는 것이 꼭 텍스트로써만 존재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생활에서도 나올 수 있습니다. 단, 자료는 정확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제와 자료를 잡았으면 일단 앉아서 쓰세요. 머뭇거리지 말고 쓰기 시작해야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한답니다. 일단 쓰기 시작하는게 중요합니다. 쓰다보면 처음 생각했던 구상과 많이 달라질겁니다. 그럼 다시 자료 조사하고 새로이 생각을 해보는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관념적인 구상과 실질적인 실행은 차이가 나니 일단 쓰기 시작해야 합니다.

그외에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자유토론실' 맨 앞 페이지에 있는 '소주주 의견과 자유토론실 운영에 대한 알림'이라는 글에 소주주 의견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