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나라마다 경우가 다르므로 너무 단순화해서 설명하면 제가 "틀린" 얘기를 하게 되므로, 제 답변의 기본 논리만 이해하도록 하세요.

1. 경상수지적자가 있으면 시장 수요공급 원리에 의해 환율상압력이 옵니다.

2. 이 경우 고정환율제를 하거나, 기타 다른 방식으로 환율을 고정하려 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환위험" 최소화 입니다. (물론 다른 이유들도 있겠지요)

3. 시장원리를 무시하다 보니 여러가지 부작용이 발생하겠지요 (이것은 모르셔도 됩니다. 나중 국제금융 수업을 들으면 따져보세요...예컨대, 경상수지가 더 악화된다거나 등등..)

4. 나중에 환율상승압력에 굴복하여 정부가 평가절하 기미를 보이면...외국자본들은 기겁을 하고 손해를 더 보기 전에 (즉, 현지통화의 가치가 더 떨어지기 전에) 나가려 들겠지요.

5. 이런 패닉현상...이 오는 메커니즘은 수업 중에 제가 "CO2" 회사 메카니즘을 통해 설명해드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