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주말 에디션 Weekend 섹션에서 퍼옴
기사 분야 : 문화/생활
등록 일자 : 2002/01/03(목) 16:58

[앙드레김-이승재기자의 테마데이트]중년여성과 내면의 멋

이〓‘아가씨’를 연상하면 신축성있는 스타킹, 다듬어지지 않은 지혜로움, 윤기있는 손톱 등의 이미지가 평면적으로 스쳐 지나갑니다. 반면 ‘중년여성’하면 경험이 농축된 눈 흰자위, 정제된 교양, 전문가를 넘어서는 정보력, 명품 등의 이미지가 일단 떠오르지만, 동시에 우유부단한 히프, 두터운 파운데이션, 지하철에서의 날렵한 자리잡기 등 이와 충돌하는 반대 이미지가 피카소의 그림처럼 총체적으로 떠오릅니다. 게슈탈트(Gestalt)적이랄까요?

(게슈탈트〓패턴 또는 형식이란 뜻의 독일 말. 심리학자 베르트하이머는 우리가 어떤 대상과 마주할 때 개별적으로 감각된 것들의 집합을 지각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전체적인 효과나 패턴을 경험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를 ‘게슈탈트 이론’이라 한다.)

앙〓20여년 전까지는 미혼과 중년여성이 시각적으로 분간됐지만, 최근에는 갭(gap)이 줄어들면서 에이지(age)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미국 유럽 일본은 미혼과 30대, 40대의 모습이 뚜렷하게 달라, 중년은 단정하고 품위있고 편안하며 20대처럼 보이려고 요란스러운 트렌드를 따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여름이면 어머니는 핫팬츠, 따님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동반해 다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요. 정말 부자연스럽습니다. 연륜이 만들어낸 지성미와 교양미 그리고 내부에서 풍겨나오는 휴머니티(humanity)한, 인격적인 세계가 더 영원한 아름다움으로,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움으로 기억됩니다. 그렇죠?

이〓중년여성 중 일부는 ‘아줌마’로 불립니다. ‘부인’ 또는 ‘사모님’에 비해 사회적으로 비하되는 호칭이죠. ‘아줌마’스러운 외면적인 표식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앙〓자기 딸이 대학생인데도 간혹 가슴을 깊게 파서 가슴 계곡이 3분의 1쯤 보이도록 의상을 입는 경우 전 진심으로 좋은 이메이지(이미지·image)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브닝드레스도 아닌데 말이죠.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가슴으로 인정 받으려 하나, 보기가 참 안됐죠. 유혹적인 건 영원한 아름다움이 아니예요. 그렇죠? ‘아줌마’란 단어는 유례가 어떤지 모르지만 한국에선 좋지 않은 뉘앙스가 있죠. 결혼하면 무조건 ‘아줌마’란 소리를 들어야 하나요? 노(no). 언젠가 교수님, 작가님들께서 회의를 하셔서 중년여성을 규정하는 멋진 용어를 만들어주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후세를 위한 캠페인이 있어야 합니다.

이〓마가렛 미첼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첫부분에 ‘스칼렛 오하라는 아름답지 않지만 대개의 남자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고 썼습니다. 이를 원용하자면, ‘중년여성은 아름답지만 대개의 남자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건 아닐까요?

앙〓중년여성은 헤비(heavy)하지 않은 메이크업과, 진(jean)을 입어도 힙은 맞는 듯 하면서도 팬츠는 배기(baggy·헐렁한)하게 입은 모습이 참 멋스럽고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아무리 바디 피트(body fit)하게 입고 무대화장 같은 메이크업을 해도 얼굴을 보면 나이를 대충 알 수 있고 더 경박스러워 보이잖아요. 아름답지만 청순한 분위기, 자신의 아기에게 모범적인 분위기와 매너, 엘리베이터를 탈 때도 예의바르고, 공중도덕을 잊지 않는 자세에서 ‘아아, 품위있는 분이다’ 하는 생각이 들죠.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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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분야 : 문화/생활
등록 일자 : 2002/01/10(목) 14:53

[앙드레김-이승재기자의 테마데이트]애국심

이〓신상옥 감독의 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에는 사랑방 손님을 향한 연모의 정으로 번민하는 과부가 나옵니다. 딸 옥희에 대한 사랑으로 자신의 리비도를 승화시키는 투혼을 보여주죠. 피아노를 치면서 정념(情念)을 다스리는 그녀의 모습에선 ‘미워도 다시 한번’이나 ‘터미네이터2’에서의 모성과는 달리, ‘대자연의 어머니’내지는 ‘조국’이 느껴집니다. 물론 그녀의 도덕적 마조히즘이 꼭 바람직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요.

앙〓가난한 시대에 어머니가 보여준 숭고한, 희생적인 정신이 우리로 하여금 어머니를 사랑하게 했고 가난한 국가를 사랑하게 했죠. 지금보다 조선시대 후기 어머니들의 이메이지(이미지·image)가 더 강하다고 생각해요.

(형성배경을 기준으로 ‘국가’의 개념에는 △씨족 부족 등 혈연공동체적 기원을 강조하는 ‘Nation’과 △구성원간의 계약과 의무를 강조하는 ‘State’가 있다. 전자에는 ‘모성이 확대된 형태로서의 국가’란 의미가 내포된다.)

이〓저는 28개월 된 딸에게 ‘섬집 아기’‘ABC송’‘옹달샘’과 더불어 ‘애국가’를 반복해 불러줍니다만….

앙〓중도(아들 이름·21세)가 어릴 땐 자주 해외에 함께 갔는데, 한국인으로서 아기가 스스로 존경받도록 가르쳤어요. 파리나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이미그레이션(immigration·출입국 관리) 통과할 때는 편하면서도 세일러복처럼 단정하고 흐트러짐 없는 의상을 입는 게 철칙이었죠. 티셔츠만 입히진 않았어요. “Where are you from?” “Which country are you from?” 하면 “We are from Korea!” “We are Korean”이라고 당당하고 자신있게 말하도록 가르쳤죠. 하지만 “I’m Korean. Korea number one country, OK?”라고 누가 말하는 장면을 목격했는데요. 공항사람들도 뒤돌아서면 굉장히 비웃을 거예요. 겸허하면서 성격적으로 한국적인 정신, 에스프리(esprit), 그런 겸손하고 내적인, 깊이있는 미와 아름다운 미덕을 지닌, 또 뻔뻔하고 오만불손한 분위기가 아닌, 다소곳하고 속엔 자신감이 꽉 차 있으면서 겉으로 지성적인 분위기를 은은하게 발산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죠.

이〓영국의 전위적 패션디자이너 캐서린 햄넷은 “대부부분의 남자와 여자는 오직 성교를 위해 옷을 입는다”고 했습니다. 일부 인류학자는 의복의 존재 이유가 이성에게 에로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번식’에 성공하기 위함이지 몸을 감추기 위함은 아니라고 주장해요. 추상적인 애국심을 패션으로 담아낼 수 있다고 보십니까?

(동물학자 앤더스 몰러의 실험에 따르면, 수컷제비의 꼬리에 여분의 꼬리털을 인위적으로 붙여 치장을 강화한 결과 자연상태의 수컷보다 암컷과의 짝짓기 확률이 더 높았다.)

앙〓남녀간 사랑은 패션만의 문제가 아니죠. 그렇죠? 10대의 풋풋한 사랑, 20대의 성숙한 사랑도 있고요. 결혼을 한 다음 아기가 탄생하면서 영원한 사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상식적이죠? 옷에는 품위 있고 동양적인 터치가 묻어나야죠. 어떤 외국 브랜드 백을 꼭 들어야 된다는 식은 인터내셔널하기보다는 천박해 보이죠. 한국적인 문양이나 선이 꼭 들어가야 한다기보다는, 개성과 지성미가 스며 있는 반듯한 의상에서 가정과 가족을 위하는 이메이지가 묻어나오고, 가정을 위하는 애틋한 풍모에서 국가가 소중하게 느껴지죠.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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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분야 : 문화/생활
등록 일자 : 2002/01/17(목) 15:40

[앙드레김-이승재기자의 테마데이트]매너

이〓나폴레옹은 연인 조세핀에게 ‘내일 저녁 파리에 도착할 테니 목욕을 하지 마오’란 전갈을 보냈다고 합니다. 조세핀의 겨드랑이 냄새에 포로가 된 것이죠. 대부분의 경우 유쾌한 냄새는 아닌 것 같은데요.

앙〓특히 저는 그 부분에 너무 민감하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양인과 달리 암내가 없는 경우가 압도적이죠. 냄새는 역시 입 냄새가 중심 아닌가요? 우리나라 음식의 주된 양념인 마늘은 맛있고 건강에 좋지만 냄새가 강하거든요. 그런데 냄새 나는 걸 본인이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주위에서 일깨워줘야 하지만 상대가 무안해 할까봐 지적을 꺼리죠. 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 “나 혹시 냄새 나, 안 나?” 하고 먼저 묻고 자문을 받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어느 소설에서 읽었는데, ‘향긋한 비누냄새가 참 좋았다’는 대목은 굉장히 호감이 가지 않아요? 양치를 자주 하지 못하면 껌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죠.

이〓선생님은 손님을 반드시 문 밖까지 배웅하십니다. 각도 20도의 단아하고 정중한 목례는 정평이 나 있죠. 인사 동작으로 인해 선생님의 꿈처럼 부풀어진 옷이 구겨지며 ‘사각’하는 소리가 만들어져 나올 때, 상대는 십중팔구 자신의 지위가 엄청나게 상승해 있는 듯한 환상에 빠집니다. 선생님께선 상대를 마주할 때 어떤 경우 가장 인내하기 어렵습니까?

앙〓앉는 포즈죠. 떠벌이는 듯한 자세로 앉거나 다리를 꼬며 앉는 것은 여성이나 남성이나 동양의 아름다운 상식에 어긋나죠. 심지어 다리를 꼰 채 밥을 먹는 걸 목격하면 ‘어떻게 소화가 될까’ 하는 측은한 생각이 들어요. 또 모르는 사람끼리 마주칠 때 외국처럼 “하이(Hi)” 하고 인사하고 미소짓지는 않더라도 적대시하지 않는 분위기와 표정, 몸의 자세가 갖춰질 때 더 아름답고 풍요롭고 영원한 미덕을 지닌 정신적인 세계가 이뤄질 것 같아요. 그렇죠?

(대담 도중 앙드레김과 나는 투명하고 묵직한 크리스탈잔에 2분의 1쯤 고인 흑장미빛 체리주스를 마셨다. 나는 목이 마를 때마다 마셨다. 반면 그는 자신의 마시는 행위 때문에 대화가 끊길 것을 걱정해 내가 잔을 드는 순간에만 함께 잔을 들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잔 위에 종이냅킨을 얹어놓았다. 잔 주위에 미세하게 묻어난 입술자국을 감추기 위해서였다. 당황한 나는 황급히 안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냈다. 그리고 모드를 벨소리에서 진동으로 바꿨다.)

이〓에티켓도 상대에 따라 변하는데요.

앙〓어린아이를 대할 때는 굉장히 절친하고 허물없는 사이가 아니라면 “아기, 그랬나요?” “어떤가요? 이거 먹어요” “이거 어때요? 좋아요?” 식으로 존대하는 것이 아름다운 미덕이라고 생각하구요. 주위에서 “자식놈 잘 있어요?” “아들놈 잘 있어요?” 하는 대화가 오가는 것을 보면 굉장히 듣기 안 좋아요. 남녀간에도, 여성의 경우 남성이 무조건 자기를 사랑해 주고 다 매력적으로 보아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조금 위험하죠. 또 남성도 여성에게 자신의 러프(rough)하고 와일드한 행동이나 말이 모두 남성스럽고 멋지게 보일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착각이라고 생각해요. 사랑해도 자기 자존심을 지키면서 흐트러진 꼴을 보여서는 안되죠. 그렇다고 경직되고 긴장되게 데이트를 해야한다는 건 절대로 아니구요. 상대방에게 실망을 느끼고, 이런 것이 한 번 두 번 쌓일 때 나중에는 보고 싶어지지 않게 되는, 비극적인 결말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부부 사이에도, 아침에 일어나면 진한 화장을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흐트러진 머리를 간단히 정리하고 단아하고 깨끗한 분위기로 기본적 예의를 지키는 게 아주 오래오래 간직되는 영원한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이승재 기자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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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일자 : 2002/01/24(목) 15:53

[앙드레김-이승재기자의 테마데이트]여성의 섹시함

이〓선생님은 아들에게 “여성의 섹시함에 속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하십니다. 여성의 섹시함을 일종의 위장전술로 보시는지….

앙〓남성들이 여성의 지나치게 섹스 어필한 면만을 추구하다보면 영원한 사랑과 내적으로 아름다운 결혼생활을 얻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깊이있는 미덕, 교양미, 지성미, 따뜻한 마음으로 가득찬 여성상이 소중하죠. 남자에게 유혹적으로 보이려는 것은 굉장히 깊이있는 매력이 아니에요. 섹스는 순간적인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이성간에 결혼해서 섹스가 있어야 아기가 탄생하는 것은 세계적인 상식이죠? 그러나 섹스에만 탐닉하면 시간이 흐르면서 정신적으로 실증을 느끼고, 가정을 이루고 아기를 키워가면서 더욱 더 서로간 갭(gap)을 느끼죠. 현명한 남성 중에는 단지 섹시해 보이는 여성을 결혼하고 싶은 상대로 보지 않는 경우도 있죠.

이〓프로이트(Freud)적 시각에서는 이성을 유혹하는 여성의 심리를 ‘남성에 대한 지배욕구’ 때문으로 보기도 합니다. 여성성을 무기로 삼아, 자신을 소외시킨 ‘아버지와 닮은 남성(의 세계)’을 정복하고자 하는 욕망이 ‘팜므 파탈’형 여성을 만든다고 보죠.

(팜므 파탈·femme fatale〓남성을 유혹하여 파멸에 이르게 하는 악녀형 이미지의 여성. 영화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이 이에 해당된다.)

앙〓너무 늦게 깨달으면 이미 때는 늦지만요, 그러한 여성들이 결혼을 앞두고는 확 달라져요. 상대방의 부모님에 대해서 굉장히 진지하게 생각하고 정숙해 지려고 하죠. 어른들을 어렵게 아는 진지한 자세가 저는 미덕이라고 생각해요. 변화를 위해서는 우선 외모부터 지나치게 자극적인 차림과 노출은 자제해야죠. 책을 읽는 게 소중하구요. 신문도 꼭 열심히 봐야 합니다. 신문 사회면을 보면 나쁜 일을 한 사람들의 말로(末路)는 반드시 굉장히 비극적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잖아요? 우선 겁이 나서 그렇게 못 살 거에요. 통계적으로도 가슴이 크고 섹시한 여성들은 영화에서 야한 역할을 맡는 수가 많은데, 그 설정과 엔딩이 그녀에게 해피하지 않은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죠. 주인공 남성들은 결국 교양있고 인격적으로 풍요로운 여성에게 돌아가게 되잖아요? 그렇죠?

(앙드레김은 매일 오전 4시반에 일어나 일간지 영자지 경제지 스포츠지 등 총 14개 신문을 읽는다.)

이〓아름답고 섹시한 외모에 대한 이끌림을 극복하고 깊이있는 미덕과 교양이라는 본질에 천착하는 것이 남성들에게는 쉽지 않은 듯 합니다. 아일랜드의 시인 예이츠도 여자친구 그레고리에게 “오직 신만이 당신의 노란 머리카락이 아닌 당신 자체를 사랑할 수 있을 거요”라고 고백했을 정도니까요.

앙〓클래식 음악은 평화와 안정, 온화함, 진지함의 순간을 느끼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죠. 뮤지컬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에서 욕쟁이 꽃파는 소녀였던 오드리 헵번도 주위의 관심과 세밀한 언어교정, 교양학습과 아름다운 음악 속에서 지성적인 여성으로 거듭나잖아요? 비발디의 ‘사계’는 쉽고 열정적이면서도 팬태스틱해서 좋구요. 저는 절에 다니는데요. 독경(讀經) 소리도 매력적이지만, 성가도 굉장히 아름다우면서 정신적인 안정을 주죠. 살아오면서 괴로운 순간이 있을 때는 루치아노 파파로티가 부른 ‘피에타 시뇨레’를 들었어요. 제 스스로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억제하게 만들었죠. 베토벤 ‘심포니 넘버 나인’ 중 합창이 시작되는 부분은 진지하고 의미있는 새로운 삶을 살고픈 의지를 갖게 만드는 전율이에요, 전율.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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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01 00:00:00 (*.255.190.41)
*^^*
까망새: 제가 너무 글을 많이 퍼오나 봅니다. 담부턴 자제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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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01 00:00:00 (*.255.190.41)
*^^*
아니에요 선배님.. 한밤중에 잠못이루는 저에겐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0.01.01 00:00:00 (*.255.190.41)
*^^*
앙드레김을 '김='이라 하지않고 '앙='으로 표기한것이 왠지 어색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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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01 00:00:00 (*.255.190.41)
*^^*
이승재 기자는 프로이트 마니아인가봐요? 아님 전공자던가?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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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kcef 개편에 충격먹은 성수 2
largesea
2291   2002-01-05 2002-01-05 22:54
아까 낮에 잠깐 들어왔더니 소주주의견과 자유토론실이 싹 비어있어서 놀랐더랍니다. 개편한다더니만.. 하고 생각하고 있었죠. 새롭게 달라질 모습을 기대하며 밤에 다시 들어왔는데.. 새로 달라진 게시판이 이쁘고 깔끔하긴 한데 말...  
864 개편...이군요. ^^ 7
나그네...
2097   2002-01-06 2002-01-06 20:20
하루는 밤새 아무 것도 뜨지를 않아서 놀랐더랬습니다. 크래킹이라도 당한 것일까... 생각하면서... ( -_); 게시판이 4.0에서 프로로 버젼업... 되었네요. 아직 여기는 아니지만... ^^; 게시판 만드신 분한테 이거이거 신고라도 해...  
863 취업기회, 조교기회, 인턴기회
대주주
2046   2002-01-09 2002-01-09 12:43
제목에 언급한 세가지 "일자리"를 공고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Kcef News를 클릭하십시오. 1. 취업기회 - BK21 가버넌스 사업단 조교 (짭짤한 수입에 널널한 자기시간..넓고 조용한 사무실) 2. 조교기회 - 현재 대학원생이나 진학예...  
862 ☞:진로문제에 관한.. 1
대주주
2031   2002-01-10 2002-01-10 12:55
바빠서 간단히 몇마디 적습니다. 추후 "대학원을 생각하는 학생들에게..."라는 글을 대학사계에 올리겠습니다. (아, 대학사계...곧 시작합니다. 현재 옛날글 수정작업하고 있는데..아마 이번 주말 전후해 새로운 글이 시작됩니다) - 저...  
861 진로문제에 관한.. 1
이제 3학년..
1903   2002-01-10 2002-01-10 01:02
진로문제.. 대학생이 되면서 언제나 따라 다니는 질문이군요 지금막 선생님께서 써놓으신 공지사항 봤어요 인턴, 조교, 취업.. 모두 매력적이고 끌리고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3학년 올라가는 저로써는 아직은 해당사...  
860 영어공부! 우리처럼 한번 해보십시오
대주주
2054   2002-01-10 2002-01-10 21:02
-이번 방학, 비싼 돈 주고 효과도 없는 학원다니지 말고 우리 팀을 따라 워드스마트 지옥훈련을 따라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우리가 제시한 방법을 따라하다 보며니, 두 달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는 것은 물론, 당장 군...  
859 요요 마가 좋은 이유
까망새
2113   2002-01-12 2002-01-12 23:04
나는 요요(友友) 마를 좋아한다. 내가 그를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95년부터이니까, 8년째 되는 셈이다. 내가 처음 듣게 된 그의 연주곡은 내가 가장 좋아하며 존경하는 작곡가 J. S. Bach(언젠가는 내가 바흐를 ...  
858 [퍼온 글] 실크로드의 여행자 첼리스트 요요마
까망새
2110   2002-01-12 2002-01-12 21:37
월간 객석 auditorium 2002년 1월호에서 퍼옴 실크로드의 여행자 첼리스트 요요마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진정한 의미는 섞이는(Fuse) 것이 아니라, 만나는(Meet) 것입니다." 방랑자라 하여 모두 길을 잃은 것은 아니다 요요마는 지금...  
857 '미리 걱정 형' 5
jen
1953   2002-01-22 2002-01-22 02:57
내일이면 개강합니다 ㅠ.ㅠ 여러 해 동안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기필코 가장 기억에 남고, 또 보람차게 방학을 보내리라 굳게 다짐을 했건만 막상 개강을 앞두니... 아쉬움이 함께하네요.. 물론 인간적으로 방학이 너무 짧았다는 ...  
[퍼온글]재밌는 인터뷰 기사(앙드레 김 vs 이승재 기자) 4 image
까망새
2046   2002-01-25 2002-01-25 13:21
동아일보 주말 에디션 Weekend 섹션에서 퍼옴 기사 분야 : 문화/생활 등록 일자 : 2002/01/03(목) 16:58 [앙드레김-이승재기자의 테마데이트]중년여성과 내면의 멋 이〓‘아가씨’를 연상하면 신축성있는 스타킹, 다듬어지지 않은 ...  
855 A Beautiful Mind
jen
2055   2002-01-27 2002-01-27 03:53
어젯밤에 친구들과 친구 어머니와 영화 한 편을 보았습니다. 이번에 골든 글로브 상을 받기도 한 '뷰티풀 마인드'를요. 개봉한 지 한 달이 넘도록 볼까말까 망설였는데, (상 타면 보고 싶던 것도 보기 싫은 경우가 있음) 결국...  
854 이코노미스트지 4
jen
1937   2002-02-01 2002-02-01 00:13
교수님께서도 이코노미스트지가 경제면에서는 정말 볼만한 잡지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번 학기에 국제경제학이라는 과목을 들으면서 그것을 필수로 구독해야 합니다. 여기 교수님들도 이코노미스트지를 무지 좋아하시더라구요. 경제면에서...  
853 교재 5
총명이
2026   2002-02-04 2002-02-04 19:47
교재를 추천해 달라고 하셨는데요. 사실 저는 수업시간에 쓴 책 한종류 밖에 안 봤으니 다른 교재랑 비교할 기회가 없었거든요? 아무래도 교수님들이 선정하신 교재가 가장 무난할테니 제가 선형대수 시간과 해석학 시간에 썼던...  
852 답변이요 3
총명이
1980   2002-02-03 2002-02-03 10:59
대학원에 관심이 있으신가봐요? 그렇다면 선형대수랑 해석학 둘다 들으라고 권하고 싶네요. 제가 계량경제 대학원수업교재를 봤는데요(공부 했다는게 아니고 구경만 해봤습니다. ^^;) 대학원 계량에서는 선형대수내용을 기본으로 깔고 ...  
851 교수님 또는 경제학과 선배님들께 질문요.. 5
^^
1900   2002-02-02 2002-02-02 18:14
이제 3학년 올라가는 00입니닷.. 수강과목에 질문이 있어서요^^ 타전공인정과목에 선형대수와 해석학이 있던데 이거 들어보고 싶은데 고민이예요. 물론 공부가 다 어렵지만 ... 수학은 고등학교때 좋아했던 편이라서 . . 들어보고...  
850 구박이라....^^a
까망새
1893   2002-03-09 2002-03-09 22:34
와, 드뎌, song 님이 글을 썼군요.^^ 좋아라~~~ (어제부터 말을 놓기로 했는데, 왠지 사이버상에서 닉네임을 부르려니 경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에...) 자주 구박해서 자주 쓰게 만들어 볼까요? -.*  
849 깜장죠언니~ 그게요~ ^^; & 에러신고 등 5
나그네
1868   2002-02-13 2002-02-13 22:52
허걱... 무서운 깜장죠언니. ^^;;; 그런데, 거기다 토다는 나그네라니... 쿠움~ 저도 그 닭이 싫어요. ( ㅠ_) 처음 맨땅에 머리 박아가면서 CGI 설치하고 그럴 때, 세팔보드의 닭 때문에 아주 기겁을 했더랬지요. 정말이지 프...  
848 진행 중인 공사에 대해서 ^^
song
1887   2002-03-09 2002-03-09 10:55
어제 맥주마시면서 언니한테 구박받고(글 안쓴다고...) 오랜만에 KCEF를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우선, 언니가 글에서 언급하신 문제들은 제가 모두 링크를 수정하지 않아서 생긴 일입니다. 그리고 조회수 날라간 문제는 밑에 나그...  
847 진행 중인 공사에 대해서 ^^
까망새
1912   2002-02-13 2002-02-13 18:44
물론 다 아시는 거겠지만, 공사 들어간 지가 꽤 되었는데, 자꾸 흰색 수탉이 나와서 말이죠. 바쁘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 방학이 다 지나가기 전에 고쳐 주시면, 아무래도 정신없는 학기 중에 하는 것 보다 나을 것 같...  
846 수정했습니다.(내용무)
KCEF
1855   2002-02-07 2002-02-0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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