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주말 에디션 Weekend 섹션에서 퍼옴
기사 분야 : 문화/생활
등록 일자 : 2002/01/03(목) 16:58

[앙드레김-이승재기자의 테마데이트]중년여성과 내면의 멋

이〓‘아가씨’를 연상하면 신축성있는 스타킹, 다듬어지지 않은 지혜로움, 윤기있는 손톱 등의 이미지가 평면적으로 스쳐 지나갑니다. 반면 ‘중년여성’하면 경험이 농축된 눈 흰자위, 정제된 교양, 전문가를 넘어서는 정보력, 명품 등의 이미지가 일단 떠오르지만, 동시에 우유부단한 히프, 두터운 파운데이션, 지하철에서의 날렵한 자리잡기 등 이와 충돌하는 반대 이미지가 피카소의 그림처럼 총체적으로 떠오릅니다. 게슈탈트(Gestalt)적이랄까요?

(게슈탈트〓패턴 또는 형식이란 뜻의 독일 말. 심리학자 베르트하이머는 우리가 어떤 대상과 마주할 때 개별적으로 감각된 것들의 집합을 지각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전체적인 효과나 패턴을 경험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를 ‘게슈탈트 이론’이라 한다.)

앙〓20여년 전까지는 미혼과 중년여성이 시각적으로 분간됐지만, 최근에는 갭(gap)이 줄어들면서 에이지(age)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미국 유럽 일본은 미혼과 30대, 40대의 모습이 뚜렷하게 달라, 중년은 단정하고 품위있고 편안하며 20대처럼 보이려고 요란스러운 트렌드를 따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여름이면 어머니는 핫팬츠, 따님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동반해 다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요. 정말 부자연스럽습니다. 연륜이 만들어낸 지성미와 교양미 그리고 내부에서 풍겨나오는 휴머니티(humanity)한, 인격적인 세계가 더 영원한 아름다움으로,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움으로 기억됩니다. 그렇죠?

이〓중년여성 중 일부는 ‘아줌마’로 불립니다. ‘부인’ 또는 ‘사모님’에 비해 사회적으로 비하되는 호칭이죠. ‘아줌마’스러운 외면적인 표식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앙〓자기 딸이 대학생인데도 간혹 가슴을 깊게 파서 가슴 계곡이 3분의 1쯤 보이도록 의상을 입는 경우 전 진심으로 좋은 이메이지(이미지·image)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브닝드레스도 아닌데 말이죠.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가슴으로 인정 받으려 하나, 보기가 참 안됐죠. 유혹적인 건 영원한 아름다움이 아니예요. 그렇죠? ‘아줌마’란 단어는 유례가 어떤지 모르지만 한국에선 좋지 않은 뉘앙스가 있죠. 결혼하면 무조건 ‘아줌마’란 소리를 들어야 하나요? 노(no). 언젠가 교수님, 작가님들께서 회의를 하셔서 중년여성을 규정하는 멋진 용어를 만들어주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후세를 위한 캠페인이 있어야 합니다.

이〓마가렛 미첼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첫부분에 ‘스칼렛 오하라는 아름답지 않지만 대개의 남자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고 썼습니다. 이를 원용하자면, ‘중년여성은 아름답지만 대개의 남자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건 아닐까요?

앙〓중년여성은 헤비(heavy)하지 않은 메이크업과, 진(jean)을 입어도 힙은 맞는 듯 하면서도 팬츠는 배기(baggy·헐렁한)하게 입은 모습이 참 멋스럽고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아무리 바디 피트(body fit)하게 입고 무대화장 같은 메이크업을 해도 얼굴을 보면 나이를 대충 알 수 있고 더 경박스러워 보이잖아요. 아름답지만 청순한 분위기, 자신의 아기에게 모범적인 분위기와 매너, 엘리베이터를 탈 때도 예의바르고, 공중도덕을 잊지 않는 자세에서 ‘아아, 품위있는 분이다’ 하는 생각이 들죠.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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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분야 : 문화/생활
등록 일자 : 2002/01/10(목) 14:53

[앙드레김-이승재기자의 테마데이트]애국심

이〓신상옥 감독의 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에는 사랑방 손님을 향한 연모의 정으로 번민하는 과부가 나옵니다. 딸 옥희에 대한 사랑으로 자신의 리비도를 승화시키는 투혼을 보여주죠. 피아노를 치면서 정념(情念)을 다스리는 그녀의 모습에선 ‘미워도 다시 한번’이나 ‘터미네이터2’에서의 모성과는 달리, ‘대자연의 어머니’내지는 ‘조국’이 느껴집니다. 물론 그녀의 도덕적 마조히즘이 꼭 바람직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요.

앙〓가난한 시대에 어머니가 보여준 숭고한, 희생적인 정신이 우리로 하여금 어머니를 사랑하게 했고 가난한 국가를 사랑하게 했죠. 지금보다 조선시대 후기 어머니들의 이메이지(이미지·image)가 더 강하다고 생각해요.

(형성배경을 기준으로 ‘국가’의 개념에는 △씨족 부족 등 혈연공동체적 기원을 강조하는 ‘Nation’과 △구성원간의 계약과 의무를 강조하는 ‘State’가 있다. 전자에는 ‘모성이 확대된 형태로서의 국가’란 의미가 내포된다.)

이〓저는 28개월 된 딸에게 ‘섬집 아기’‘ABC송’‘옹달샘’과 더불어 ‘애국가’를 반복해 불러줍니다만….

앙〓중도(아들 이름·21세)가 어릴 땐 자주 해외에 함께 갔는데, 한국인으로서 아기가 스스로 존경받도록 가르쳤어요. 파리나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이미그레이션(immigration·출입국 관리) 통과할 때는 편하면서도 세일러복처럼 단정하고 흐트러짐 없는 의상을 입는 게 철칙이었죠. 티셔츠만 입히진 않았어요. “Where are you from?” “Which country are you from?” 하면 “We are from Korea!” “We are Korean”이라고 당당하고 자신있게 말하도록 가르쳤죠. 하지만 “I’m Korean. Korea number one country, OK?”라고 누가 말하는 장면을 목격했는데요. 공항사람들도 뒤돌아서면 굉장히 비웃을 거예요. 겸허하면서 성격적으로 한국적인 정신, 에스프리(esprit), 그런 겸손하고 내적인, 깊이있는 미와 아름다운 미덕을 지닌, 또 뻔뻔하고 오만불손한 분위기가 아닌, 다소곳하고 속엔 자신감이 꽉 차 있으면서 겉으로 지성적인 분위기를 은은하게 발산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죠.

이〓영국의 전위적 패션디자이너 캐서린 햄넷은 “대부부분의 남자와 여자는 오직 성교를 위해 옷을 입는다”고 했습니다. 일부 인류학자는 의복의 존재 이유가 이성에게 에로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번식’에 성공하기 위함이지 몸을 감추기 위함은 아니라고 주장해요. 추상적인 애국심을 패션으로 담아낼 수 있다고 보십니까?

(동물학자 앤더스 몰러의 실험에 따르면, 수컷제비의 꼬리에 여분의 꼬리털을 인위적으로 붙여 치장을 강화한 결과 자연상태의 수컷보다 암컷과의 짝짓기 확률이 더 높았다.)

앙〓남녀간 사랑은 패션만의 문제가 아니죠. 그렇죠? 10대의 풋풋한 사랑, 20대의 성숙한 사랑도 있고요. 결혼을 한 다음 아기가 탄생하면서 영원한 사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상식적이죠? 옷에는 품위 있고 동양적인 터치가 묻어나야죠. 어떤 외국 브랜드 백을 꼭 들어야 된다는 식은 인터내셔널하기보다는 천박해 보이죠. 한국적인 문양이나 선이 꼭 들어가야 한다기보다는, 개성과 지성미가 스며 있는 반듯한 의상에서 가정과 가족을 위하는 이메이지가 묻어나오고, 가정을 위하는 애틋한 풍모에서 국가가 소중하게 느껴지죠.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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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분야 : 문화/생활
등록 일자 : 2002/01/17(목) 15:40

[앙드레김-이승재기자의 테마데이트]매너

이〓나폴레옹은 연인 조세핀에게 ‘내일 저녁 파리에 도착할 테니 목욕을 하지 마오’란 전갈을 보냈다고 합니다. 조세핀의 겨드랑이 냄새에 포로가 된 것이죠. 대부분의 경우 유쾌한 냄새는 아닌 것 같은데요.

앙〓특히 저는 그 부분에 너무 민감하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양인과 달리 암내가 없는 경우가 압도적이죠. 냄새는 역시 입 냄새가 중심 아닌가요? 우리나라 음식의 주된 양념인 마늘은 맛있고 건강에 좋지만 냄새가 강하거든요. 그런데 냄새 나는 걸 본인이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주위에서 일깨워줘야 하지만 상대가 무안해 할까봐 지적을 꺼리죠. 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 “나 혹시 냄새 나, 안 나?” 하고 먼저 묻고 자문을 받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어느 소설에서 읽었는데, ‘향긋한 비누냄새가 참 좋았다’는 대목은 굉장히 호감이 가지 않아요? 양치를 자주 하지 못하면 껌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죠.

이〓선생님은 손님을 반드시 문 밖까지 배웅하십니다. 각도 20도의 단아하고 정중한 목례는 정평이 나 있죠. 인사 동작으로 인해 선생님의 꿈처럼 부풀어진 옷이 구겨지며 ‘사각’하는 소리가 만들어져 나올 때, 상대는 십중팔구 자신의 지위가 엄청나게 상승해 있는 듯한 환상에 빠집니다. 선생님께선 상대를 마주할 때 어떤 경우 가장 인내하기 어렵습니까?

앙〓앉는 포즈죠. 떠벌이는 듯한 자세로 앉거나 다리를 꼬며 앉는 것은 여성이나 남성이나 동양의 아름다운 상식에 어긋나죠. 심지어 다리를 꼰 채 밥을 먹는 걸 목격하면 ‘어떻게 소화가 될까’ 하는 측은한 생각이 들어요. 또 모르는 사람끼리 마주칠 때 외국처럼 “하이(Hi)” 하고 인사하고 미소짓지는 않더라도 적대시하지 않는 분위기와 표정, 몸의 자세가 갖춰질 때 더 아름답고 풍요롭고 영원한 미덕을 지닌 정신적인 세계가 이뤄질 것 같아요. 그렇죠?

(대담 도중 앙드레김과 나는 투명하고 묵직한 크리스탈잔에 2분의 1쯤 고인 흑장미빛 체리주스를 마셨다. 나는 목이 마를 때마다 마셨다. 반면 그는 자신의 마시는 행위 때문에 대화가 끊길 것을 걱정해 내가 잔을 드는 순간에만 함께 잔을 들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잔 위에 종이냅킨을 얹어놓았다. 잔 주위에 미세하게 묻어난 입술자국을 감추기 위해서였다. 당황한 나는 황급히 안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냈다. 그리고 모드를 벨소리에서 진동으로 바꿨다.)

이〓에티켓도 상대에 따라 변하는데요.

앙〓어린아이를 대할 때는 굉장히 절친하고 허물없는 사이가 아니라면 “아기, 그랬나요?” “어떤가요? 이거 먹어요” “이거 어때요? 좋아요?” 식으로 존대하는 것이 아름다운 미덕이라고 생각하구요. 주위에서 “자식놈 잘 있어요?” “아들놈 잘 있어요?” 하는 대화가 오가는 것을 보면 굉장히 듣기 안 좋아요. 남녀간에도, 여성의 경우 남성이 무조건 자기를 사랑해 주고 다 매력적으로 보아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조금 위험하죠. 또 남성도 여성에게 자신의 러프(rough)하고 와일드한 행동이나 말이 모두 남성스럽고 멋지게 보일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착각이라고 생각해요. 사랑해도 자기 자존심을 지키면서 흐트러진 꼴을 보여서는 안되죠. 그렇다고 경직되고 긴장되게 데이트를 해야한다는 건 절대로 아니구요. 상대방에게 실망을 느끼고, 이런 것이 한 번 두 번 쌓일 때 나중에는 보고 싶어지지 않게 되는, 비극적인 결말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부부 사이에도, 아침에 일어나면 진한 화장을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흐트러진 머리를 간단히 정리하고 단아하고 깨끗한 분위기로 기본적 예의를 지키는 게 아주 오래오래 간직되는 영원한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이승재 기자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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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일자 : 2002/01/24(목) 15:53

[앙드레김-이승재기자의 테마데이트]여성의 섹시함

이〓선생님은 아들에게 “여성의 섹시함에 속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하십니다. 여성의 섹시함을 일종의 위장전술로 보시는지….

앙〓남성들이 여성의 지나치게 섹스 어필한 면만을 추구하다보면 영원한 사랑과 내적으로 아름다운 결혼생활을 얻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깊이있는 미덕, 교양미, 지성미, 따뜻한 마음으로 가득찬 여성상이 소중하죠. 남자에게 유혹적으로 보이려는 것은 굉장히 깊이있는 매력이 아니에요. 섹스는 순간적인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이성간에 결혼해서 섹스가 있어야 아기가 탄생하는 것은 세계적인 상식이죠? 그러나 섹스에만 탐닉하면 시간이 흐르면서 정신적으로 실증을 느끼고, 가정을 이루고 아기를 키워가면서 더욱 더 서로간 갭(gap)을 느끼죠. 현명한 남성 중에는 단지 섹시해 보이는 여성을 결혼하고 싶은 상대로 보지 않는 경우도 있죠.

이〓프로이트(Freud)적 시각에서는 이성을 유혹하는 여성의 심리를 ‘남성에 대한 지배욕구’ 때문으로 보기도 합니다. 여성성을 무기로 삼아, 자신을 소외시킨 ‘아버지와 닮은 남성(의 세계)’을 정복하고자 하는 욕망이 ‘팜므 파탈’형 여성을 만든다고 보죠.

(팜므 파탈·femme fatale〓남성을 유혹하여 파멸에 이르게 하는 악녀형 이미지의 여성. 영화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이 이에 해당된다.)

앙〓너무 늦게 깨달으면 이미 때는 늦지만요, 그러한 여성들이 결혼을 앞두고는 확 달라져요. 상대방의 부모님에 대해서 굉장히 진지하게 생각하고 정숙해 지려고 하죠. 어른들을 어렵게 아는 진지한 자세가 저는 미덕이라고 생각해요. 변화를 위해서는 우선 외모부터 지나치게 자극적인 차림과 노출은 자제해야죠. 책을 읽는 게 소중하구요. 신문도 꼭 열심히 봐야 합니다. 신문 사회면을 보면 나쁜 일을 한 사람들의 말로(末路)는 반드시 굉장히 비극적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잖아요? 우선 겁이 나서 그렇게 못 살 거에요. 통계적으로도 가슴이 크고 섹시한 여성들은 영화에서 야한 역할을 맡는 수가 많은데, 그 설정과 엔딩이 그녀에게 해피하지 않은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죠. 주인공 남성들은 결국 교양있고 인격적으로 풍요로운 여성에게 돌아가게 되잖아요? 그렇죠?

(앙드레김은 매일 오전 4시반에 일어나 일간지 영자지 경제지 스포츠지 등 총 14개 신문을 읽는다.)

이〓아름답고 섹시한 외모에 대한 이끌림을 극복하고 깊이있는 미덕과 교양이라는 본질에 천착하는 것이 남성들에게는 쉽지 않은 듯 합니다. 아일랜드의 시인 예이츠도 여자친구 그레고리에게 “오직 신만이 당신의 노란 머리카락이 아닌 당신 자체를 사랑할 수 있을 거요”라고 고백했을 정도니까요.

앙〓클래식 음악은 평화와 안정, 온화함, 진지함의 순간을 느끼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죠. 뮤지컬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에서 욕쟁이 꽃파는 소녀였던 오드리 헵번도 주위의 관심과 세밀한 언어교정, 교양학습과 아름다운 음악 속에서 지성적인 여성으로 거듭나잖아요? 비발디의 ‘사계’는 쉽고 열정적이면서도 팬태스틱해서 좋구요. 저는 절에 다니는데요. 독경(讀經) 소리도 매력적이지만, 성가도 굉장히 아름다우면서 정신적인 안정을 주죠. 살아오면서 괴로운 순간이 있을 때는 루치아노 파파로티가 부른 ‘피에타 시뇨레’를 들었어요. 제 스스로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억제하게 만들었죠. 베토벤 ‘심포니 넘버 나인’ 중 합창이 시작되는 부분은 진지하고 의미있는 새로운 삶을 살고픈 의지를 갖게 만드는 전율이에요, 전율.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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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01 00:00:00 (*.255.190.41)
*^^*
까망새: 제가 너무 글을 많이 퍼오나 봅니다. 담부턴 자제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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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01 00:00:00 (*.255.190.41)
*^^*
아니에요 선배님.. 한밤중에 잠못이루는 저에겐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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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01 00:00:00 (*.255.190.41)
*^^*
앙드레김을 '김='이라 하지않고 '앙='으로 표기한것이 왠지 어색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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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01 00:00:00 (*.255.190.41)
*^^*
이승재 기자는 프로이트 마니아인가봐요? 아님 전공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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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도스또옙스끼를 추천하면서... 1
black joe
3046   2001-10-17 2001-10-17 22:22
안녕하세요. 저는 KCEF 생긴 이래, 보고만 지나가다가 엊그제인가... 하여간 이번 주부터 욜심히^^a 뭔가를 써볼려고 노력하고 있는 어떤 사람입니다. 전 책 읽는 걸 좋아하지요. 참고로 학생은 아니고 직장인입니다. 제가 작년과...  
864 ☞:경악한 토론에디터 kss
largesea
3001   2001-10-18 2001-10-18 23:36
#1 mt가 언제 열리나 손꼽아 기다리던 ss, 오늘 si 누나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다음주 mt가 있음을 확인하고 기뻐하다. #2 mt plan에서 '영어공부/교환학생 등에 대한 경험/힌트 (에디터-pmj)'을 읽고서 mj에게 애도를 표했다. 쯧쯧...  
863 이번학기 첫MT
대주주
3009   2001-10-18 2001-10-18 11:01
알립니다: 이번학기 첫 MT를 중간고사가 정리될 무렵인 다음주 금요일 저녁(10/26 금 6시, 이대 학생문화관 장소 추후공고) 에 열 예정입니다. 그동안 에디터진의 공백, 대주주의 태만 등 이런 저런 이유로 KCEF의 과외활동이 ...  
862 모르는게 많은데요...
01학번
3142   2001-10-20 2001-10-20 01:07
저기... 일단 kcef가 뭐하는 곳인지도 잘 모르는 상황이구요..^^;; 이번에 경제와 사회 강의 듣는데, 교수님이 말씀하셔서 들어와 봤구요... 그냥 글읽고 괜찮기에 가입했구요.. 여기 저기 읽어 보니까 영어 공부도 하는것 같은데...  
861 모르는게 많은데요...
sy
2684   2001-10-22 2001-10-22 19:00
ː그거 고학번위주로 하는 건가요? --절대 아닙니다. ː여기 저기 읽어 보니까 영어 공부도 하는것 같은데.. --과거 에디터들은 함께 영어공부를 했습니다. ː취업..뭐 그런게 있길래 --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취업설명회)이 아닙니다...  
860 오늘 "경제와 사회" 셤이요~
수강생이지요~
2809   2001-10-18 2001-10-18 14:52
왜 다시 걷으셨나요? 문제 여기 올리실건가.....해서요... 다 아는 건 아니였지만...... 저 이번학기를 마지막으로 졸업하는데요... 졸업 전에 교수님 강의 들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기념으로 문제를 길이길이 보전(존?) 하고 ...  
859 연구프로젝트참여안내
대주주
2965   2001-10-18 2001-10-18 11:33
이번 학기부터 겨울방학까지 일부 연구프로젝트에 "경험상"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몇가지 기회를 제공할 생각입니다. 살아있는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돈도 주냐구요? 돈을 내면서 해야지..) 자세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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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647   2001-10-18 2001-10-18 17:46
MT라고 해야 하나? 지난학기에도 모임이 있어서 한 번 갔다가 정말 밥만먹고 사라진 양심없는 아이인데요.. 음.. WORD SMART 교재의 공부와 소주주 의견에 글을 올려야 한다는 에디터의 조건 때문에 말 한번 못 꺼내보고...  
857 ☞:MT에 대한 부연설명 2
대주주
2367   2001-10-19 2001-10-19 16:55
MT라 하니까 꼭 남한강 강가로 가서 물에 발담그고 동동주 먹는 생각만 하시나 보지요...이번 처럼 편하게 학교에서 모여 이런 저런 유익한 얘기 나누고 저녁도 함께 먹으면서 떠드는 것도 우리는 MT라고 부릅니다. ..물론 자...  
856 KCEF에 들어가지지 않아요... 훌쩍.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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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3   2001-10-19 2001-10-19 09:37
즐겨찾기.에 등록되어 있다. 자주 들르니까... 그런데, 어느 날. 절대, 들어가지지를 않는다. 무슨 일일까? available과 안 친한 녀석의 단어들만 줄줄줄... 내가 아주 싫어하는 beep과 함께 말이다. 「 아호... 교수님께서, 내...  
855 여러분은 ewhaian을 아시는가? 여기서 오늘 황당한 일이..
ewha
3019   2001-10-20 2001-10-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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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3827   2001-10-20 2001-10-20 21:49
이메일주소 앞부분이 아이디구요 (예를 들어 babo@hanmail.net 이면 babo가 아이디) 생일이 비밀번호로 알고 있는데요 (5월3일이면 0503)  
853 출석 말인데요... 3
경제와사회
2452   2001-10-22 2001-10-22 16:53
성적에 출석이 많이 들어가나요? 이번 학기에 딱 2번 빠졌는데....그때만 골라서 출석을 부르시는 군요,,,ㅠ,ㅠ 오늘도 셤이 있어서...못들었는데....ㅠ,ㅠ 앞으로 섭을 열심히 들으면 안되나요?  
852 저 같은 늙다리도 참여할 수 있는 MT인지요?^^a 3
black joe
2761   2001-10-21 2001-10-21 14:03
저는 늙다리에다가 경제학에 관한 밥팅이인데 참여할 수 있는지요? 다 늙어서는... 쪽팔립니다만... 흐흐흑...T-T 시간이 되면(만일 그날 야근 데이로 선포되면... 못 가겠지만) 늦게나마 참여하고 싶거든요. 단지 팔팔한 요로분의 ...  
851 저기여 1
바보
2591   2001-10-20 2001-10-20 18:41
여기 회원 가입 아무나 할수 있나여 고민하다가 방금 회원가입했는데요 아이디를 모르겠어요 너무 신기해요 왜 아이디를 모르게 됐을까 근데 이름하구 메일주소하구 생년월일만 적었는뎅,, 아뒤를 어떻게 알아요 저 정말 바본가 봐...  
850 MT와 관련해서 몇마디
largesea
3412   2001-10-23 2001-10-23 15:17
kcef에서 토론에디터를 맡고 있는 성수입니다. 요즘 mt에 대한 질문이 여러 개 있는데 에디터의 입장에서, 그리고 유일한 비이대(그리고 당연히 유일한 남성) 에디터로서 몇 마디 하겠습니다. kcef mt는 누구나 오실 수 있습니다...  
849 답변 감사합니다만, 제가 정말 궁금했던 것은...
black joe
2611   2001-10-23 2001-10-23 22:20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예상하던 바와 같이 이번 주는 야근의 주로 선포되었습니다. 정말 슬픕니다. 평소 제가 이쁜 마음씨를 갖지 못한 고로, 콩쥐를 도와주던 두꺼비가 제게 나타날 리 없고, 제가 이쁘지 못한 고로, 신데렐...  
848 17번 유일하게 틀린 바보... 1
송파구민 ㅠ.ㅠ
3249   2001-10-24 2001-10-24 20:15
쩝.... 셤 시간에 한가득 웃을만 전해주고... 전 17번 틀렸습니당... 왜 3번 장발 단속이라고 썼는지... 헉 2번인데 제가 순간 왜 3번이라고 했는지 안되네영.... 옆에서 애들끼리 2번이지~ 하는 것도 다 들었는데... 지금 완전...  
847 다세셤.. 3
망연자실한이
2602   2001-10-23 2001-10-23 23:27
교슈님은 우리들에게 너무나 셤에 새한 불확실함을 주셨고 그로인해 너무 혼란스럽다으..ㅜ.ㅜ  
846 다세셤... 잘 본이 아님... 1
sunny
2444   2001-10-25 2001-10-25 00:10
사실 수업을 들으면서도, 시험공부를 하면서도 설마설마 했었는데...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문제를 보고서는 야! 하는 감탄사가... 오랜만에 중간 기말 문제의 홍수 속에서 정말 좋은 문제를 만난 것 같았습니다. 시험을 잘 본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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