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께서도 이코노미스트지가 경제면에서는 정말 볼만한 잡지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번 학기에 국제경제학이라는 과목을 들으면서 그것을 필수로 구독해야 합니다.
여기 교수님들도 이코노미스트지를 무지 좋아하시더라구요.
경제면에서는 이코노미스트지를 읽던 사람은 일반 신문 경제면을 못 읽는대요. ^^;; (하도 틀린 게 많아서)


제 기억으로는 한국에서도 한 부가 약 5200원 하고,
1년 구독하면 265, 200 원 입니다... ^^;;
아무래도 스탠드에서 계속 사는 것보다 구독하는 편이 나을 것 같아서 학생할인을 알아봤는데, 일년에 75$이었습니다. (97500)한국에서는 더 싸게 파는 걸로 알고 있구요.

제가 알기로는 1년(51부)가 너무 많으면 반년을 신청해도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6부) 스탠드에 꽂혀져 있는 이코노미스트지 휙 뒤져보면 구독신청 표가 있을꺼에요. 대부분 50%까지 할인해주기도 하죠. 이코노미스트지뿐만이 아니라, 뉴스위크, 포브스, 비즈니스 위크 등등 대부분 학생할인이 있을꺼에요. (아마도 학생증 복사본 보내달라고 할 지도..)

아, 그리고 economist.com에 들어가면 왠만한 기사는 그냥 볼 수 있고, 나머지는 돈을 내야지 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paper print를 구독하면 저절로 economist.com에 있는 과거 이코노미스트지들이며 모든 archive를 볼 수 있구요.
자세한 주소는 모르겠지만 여기 웹사이트에 가셔서 고객 문의.. 등등을 할 수 있는 메일 주소로 학생할인에 대해서 물어보세요...저도 원래 항상 밀리고 잘 안 읽고 그러는데, 이번에 이 잡지에서 상당부분 시험문제까지 제출한다고 하네요. 열심히 읽어야지....
그냥 관심있으신 분들이 있을까해서 글 올립니다.

^^

아, 제가 들은 수업이야기 하나 해드릴께요.
원래 뉴욕대학교는 학부며, 대학원 중에 Stern대학, 즉 경영 쪽이 매우 유명합니다.
제 친구가 organization communications라는 수업을 듣는데,
먼저 교탁 앞으로 나가라고 하더래요.
그러더니 나머지 100명 정도의 학생들더러 손을 들으라고 하더니,
제 친구보고는 가장 최근에 본 영화를 정확히 2분동안 제대로 설명하면서 나머지 학생들과 한 명씩 다 눈을 마주치라고 그러더래요.
제 친구와 눈이 마주친 애들은 손을 내리는거죠..
(허걱...)
아무튼 정신없이 눈돌리다가 스토리 전개 다 이상하게 말하고, 결국에는 2명과 눈을 못 맞췄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별애별 교육 다 받는 것 같아요.
이런 교육을 받은 애들이 나중에 사회에서 씩 웃으면서 내 눈을 보면서 사업 이야기하면 정 떨어질 것 같은 ^^;;;

물론 가장 효과적으로 뭔가를 하는 방법을 안다면
당연히 배우고 써먹어야 하겠지만.. 나날이 늘어만 가는.. "xxx 하는 방법 x 가지" "xxx 가 되는 법 x 가지"등등의 책들을 볼 때마다 참...... 더 답답해져만 가요.. (나만 그런가...?)

아무튼 거긴 아직 방학이니까 남은 한 달 아르바이트든, 영어든, 운전이든, 열심히 하시고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