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방금쓴글을 또 써야 한다니........

좀전에.......

컴이 다운이 되서........

이렇게 지겹지만....

다시쓴다......

ㅠㅠ.........................................큭



요새 내 눈은 뻘겋다.........

며칠 밤을 샌사람으로 오인을 받고...있다....

혼자서만 열심히(?) 공부하는 얌체취급을 받는다......이런..............



난 눈이 안좋다.

이 작은 정말....작은...눈에 무슨 바이러스가 그리도 자주 들어가는지..각막염에 자주 걸린다.

며칠전 눈이 뻑뻑해서...

집에 굴러다니는 안약을 눈에 넣았다.

그런데 자고 일어나보니 .......

가족들이 날 모두 피한다.



엄마도... 아빠도......

................................그리고 동생도......

거울을 보니 괴기영화가 따로 없다.

귀신이다......

눈이 시~뻘건 귀신........

헉~~~~~~~~~~~(@.@)/



안과에 가니..의사가 나보고 눈에 뭔짓(?)했냐고 묻는다...

그리고 손으로 눈좀 비비지 말라고 한다.........

집에와서 약먹고.......

과외갔더니...

괴외하는 학생이 음주수업하는 줄안다.

"언니....요즘 힘드시죠? 힘내세요"

"잉??(@@)a........(-_-)a......................(ㅠㅠ)..........

그렇다......나는 눈병걸려서......고3한테 위로도 받았다.



돌아와서...넣었던 안약을 확인해 봤다.

................................

...................................................

.......................................(T0T)/..........아악..........



그것은 동생이 길거리 지나가다가 무슨 약병처럼 생긴병에 받은 여드름 전용 기능성 스킨...

테스트용........이라고....

비매품이라고.....병앞에 버젓이 씌여있는 한글을 .......보지못하고.....크흑

난 여드름 전용 기능성 스킨을 눈에....... 넣고..........잤다....

어쩐지....

시큰거리더라니......



이화캠퍼스에서...벌겋게 달아오른 얼굴에

빨간웃도리에.......빨간 손목시계를 차고....

빨간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빨간운동화를 신고 ....

빨간.......눈으로...게슴치레 사람들에게...다가가는이가 있으면.....그 이상한 외계생물체가 있거든..

그것이 바로...나다.....



혹 이글을 보는 독자(?)들 께서는.....

나를 보고 기이하게 여기는 주위사람들이 있거든......

붉은 악마라고....애기해 주시길.....

폴란드 전을 위해 온몸을 붉은색으로 물들인 축구 매니아라고...말해주시길....

결코 미치지 않았음을 주위분들에게...

상기시켜 주시길.....

폴란드 전을 못보고......

재정학 시험에 임해야 함을 비관하여......

절망을 온몸으로 표현한 전위(?)적인 예술임을 설명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