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지내고 있죠?
시험기간이라서 바쁘겠네요.
저도 여기 와서 정신없이 살았습니다.
이메일 세개 쓰면 하루가 가더군요.
이제 사무실과 컴퓨터도 받고 사람들도 익숙해 졌습니다. 영어는 여전히 버벅거리지만...
여기 사람들도 서울 만큼이나 바쁜 것 같아요. 주로 얼굴보고 일하기 보다는 이메일로 처리하는 편입니다. 국제기구라서 경제학자들끼리 경쟁을 많이 한다네요. 그래도 여유는 있습니다. 얼른, 빨리...그런 말은 아직 못 들어 봤어요.

여기서 저처럼 인턴 온 사람들도 사귀고 재밌는 일도 많아요. 여러나라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가끔씩 KCEF에 들려서 얘기할려구요.

STANDFORD에서 인턴 왔던 사람이 있어서 물어봤더니 민정이도 잘 지내고 있답니다.

다들 건강하구요. 또 소식 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