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혈액형의 성격 부분에 대한 장점. 단점은 이 장 앞부분에 제시했지만, 기본적인 것들을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다. 이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하나의 참고로서 살펴보기 바란다.

1. 욕망을 통제한다.
욕망을 통제하지 못하면, 욕구불만의 무간지옥에 떨어질 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조화, 즉 인간관계를 맺는 것과 근본저그로 모순된다. 이 통제 능력은 타고난 그대로로는 O형이 비교적 뒤떨어지고, AB형은 뛰어나다.

A형은 언뜻 가장 뛰어나 보이지만, 욕구불만이 남는 형태로 참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완전한 통제라고 하기는 어렵다. 단, O형은 목적여하에 달려 있어서 무언가 목적을 추구할 때는 다른 욕망을 가장 잘 억제한다.




2. 감정을 억제한다.
자신의 감정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사람이 있다면 인생의 충족감을 맛보는데 있어서 전지전능에 가깝겠지만, 그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는 인간이다.

일상적인 범위에서는 O형과 안정적일 때의 AB형이 강하다. B형은 소규모적인 감정억제에 가장 서출고, A형은 감정 표현은 억제할 수 있지만 감정 그 자체를 억제하는 데에는 가장 서툴다고 보면 된다.




3. 주위와 상대에 맞추는 능력을 갖는다.
이것은 A형과 가면을 썼을 때의 AB형이 뛰어나다. O형은 이 역시 목적여하에 달렸는데, 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일정 범위 내에서는 철저하게 맞춘다.
주위와 상대에 맞추는 능력은 B형이 가장 약하다.




4. 사고의 폭이 넓고 전환이 빠르다.
이 점은 B형이 단연 으뜸이다. 일상적인 범위에서는 AB형도 그에 못지 않지만, AB형은 묘하게 고집하는 일면이 있다. A형은 이런 면에서는 틀에 박히기 쉽고 완고함을 보이지만, 자신의 입장이나 지위, 환경이 바뀌면 비교적 순응한다.

O형은 반대로 현실성이 있어 유연한 행동을 보이기도 하나, 입장이나 환경이 급변하면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한번 신념을 가진 O형은 쉽게 그것을 버리고 떠나지 못한다.




5. 인내력과 지속력
이 정신적 내구성은 어떠한 사정이나 조건 하에서 어떠한 종류의 압력에 대항하느냐에 따라 각 혈액형의 능력이 크게 달라진다.
한가지만 보고 '저 사람은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다' 또는 '참을 성이 부족한 사람이다' 라고는 절대 단정할 수 없다. 비교적 O형은 목표 달성을 위한 참을 성이 강하고 특히 기다리는 인내력이 뛰어나다. 단, 목표를 저 버렸을 때 빠른 포기가 눈에 뛴다.

A형은 수동적일 때의 끈기와 단조로운 노력이나 고통에 대한 참을 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단, 흥미를 지속하는 데에는 약한 편이다.
B형은 A형과 완전히 반대이다. ( 수동적인 포지션에서의 끈기와 노력, 참을 성이 가장 부족 )

AB형은 평정이나 안정된 감정을 지속시키는 면에서는 일인자이지만, 일반적으로 끈기가 부족하다는 인상을 준다.
이 모든 종류의 참을성을 갖는 것이 인생에 있어서 큰 강점이 되는 것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6. 집중력
목표를 분명하게 정했을 때의 O형과, 흥미에 열광할 때의 B형이 뛰어나다.




7. 주의력
일반적으로는 A형이 뛰어나다. A형은 섬세하게 눈치채는 능력과 앞서 언급한 지속력으로 집중력이 부족(6)한 것을 보완한다. B형은 의식하지 않는 자연스럽게 발휘되는 주의력은 다소 부족하다.

O형은 긴장한 경우 외부로 향하는 주의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일상 적인 범위나 마음을 놓고 있을 때는 매우 부주의 하다. AB형의 주의력은 때와 경우에 따라 편차가 심하다.




8. 지나친 예민함과 두려움을 없앤다.
이것은 어떤 형액형이든지 요구되는 점이다.
O형은 사회적 경험을 쌓아 나감으로써, A형은 자기 자신의 능력에 자신감을 가짐으로써, B형은 인간관계에 자심감을 가짐으로써, AB형은 다른 사람과의 접촉에 익숙해지고 사회속에서의 자신의 생활기반을 확보함으로써 예민함과 두려움을 점차 해소해 나간다.



이상의 8가지 항목이 만족되면 장점, 만족되지 못하면 단점이 되는데, 오히려 지나치게 만족되면 단점이 된다는 사실을 알 둘 필요가 있다. 즉 욕망을 너무 통제하면 식물인간이... 감정을 지나치게 억제하면 비인간적인 사람이 된다. 주위에 너무 맞추면 줏대 없는 사람이... 사고의 폭이 지나치게 넓으면 일정한 견해가 없는 사람이... 인내가 지나치면 적극성이 부족한 사람이... 집중력이 지나치면 대세를 놓치는 사람이 된다. 주의력이 두드러지면 잔소리가 많아지고, 예민함이나 두려움이 너무 없으면 멍청하고 무신경해진다.
- 혈액형 120% 활용학 (p142 - p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