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티비를 보는데, 새로나온 모 아이스크림 광고가 나오더라구요.

광고 모델은 국화꽃향기나, 살인의 추억에 나왔던 박해일이었구요.

저희는 처음보는 그광고를 주의깊게 보다가 광고가 끝나는 순간 서로를 쳐다보며, 먹어보자!! 고 외쳤습니다.

아이스크림이 맛있어 보인다기 보다는 광고 주인공의 이미지가 너무도 좋았던 이유이겠지요.

그리고는 그날 저는 꿈을 꾸었습니다.


박해일과 아이스크림을 먹는꿈......


흑... 나의 상상력의 수준은 이것밖에 안된단 말인가.....


꿈에서 깨어. 광고 이미지의 힘이 이렇게 크구나 하는걸 새삼스레 느꼈습니다.

가끔 아이스크림 집앞을 지나면 먹어보구싶단 생각이 들긴 하는데, 아이스크림이 너무 달콤하면 그 꿈의 따뜻했던(????) 느낌이 사라질까 먹어보고 있지 않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