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혹시 몰카 찍는 거 아시져?

저번에 오랜만에 중앙도서관 갔는데, 총무처에서 엘리베이터 위에서 찍은 세 학생들 사진 보여주고는 다시 잘못 알고 붙였다고 사과문을 붙인 걸 봤는데여. 물론 얼굴이 보였져. 학생회에서 등록금만큼이나 왈가왈부를 안 하는 것 같아서여. 등록금도 중요하지만 그런 프라이버시 문제도 중요한 것 같아서요. 그때 물론 옆에 어떤 학생이 반박문을 쓴 종이가 있긴 했지만. 쿨럭~~

무섭잖아요.

>_<

엘리베이터에서 감시당하고 있다는 느낌!

아님 화장실에서도 찍힐 지도 모르져.
혹시 화장실서 코 파다가 본의 아니게 그런 거 찍히면
괴롭겠져.

학교가 무셔워졌어요.

혹시 교수님 연구실도 몰카 할지도 모르죠.

글구 동아리방들도.

트루먼쇼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된 것 같기도 하고

학교도 그런데 취직해도 그럴 거잖아요.

취직하면 이메일 같은 거도 다 공개된다는 데 말이에여.

냥 푸념 하구 사라집니다. 뽀로리~~~